[단독] “딸과 함께 있는데”…문구점서 도둑 촬영 10대 현장 체포

입력 2019.06.14 (16:01) 수정 2019.06.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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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학원가에 있는 한 대형문구점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0대 여성이 딸 아이와 함께 색연필을 사러 나왔는데, 한 고등학생이 졸졸 따라다니며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했다는 겁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자리를 옮겨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왔고, 심지어 여성의 다리 사이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곧장 점장에게 말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 후 이 남학생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남편은 "심지어 딸 아이와 있는 아내의 치마 속을 촬영해 놓고 CCTV 영상에 그 모습이 그대로 찍혔음에도 아니라고 잡아떼는 가해자의 태도에 정말 화가 났다"라며 "청소년이라고 가볍게 처벌하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며 KBS에 자신이 직접 확보한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현재 이 남학생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CCTV 영상, 직접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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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16:01:56
    • 수정2019-06-14 16: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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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학원가에 있는 한 대형문구점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0대 여성이 딸 아이와 함께 색연필을 사러 나왔는데, 한 고등학생이 졸졸 따라다니며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했다는 겁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자리를 옮겨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왔고, 심지어 여성의 다리 사이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곧장 점장에게 말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 후 이 남학생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남편은 "심지어 딸 아이와 있는 아내의 치마 속을 촬영해 놓고 CCTV 영상에 그 모습이 그대로 찍혔음에도 아니라고 잡아떼는 가해자의 태도에 정말 화가 났다"라며 "청소년이라고 가볍게 처벌하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며 KBS에 자신이 직접 확보한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현재 이 남학생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CCTV 영상, 직접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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