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결승 응원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광화문 광장은 취소

입력 2019.06.14 (16:14) 수정 2019.06.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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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 응원전이 경기 전날인 내일(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내일(15일) 밤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자정부터는 예선전에서 준결승전까지 펼쳐진 한국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는 등 사전 행사도 열립니다.

서울시는 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의 결승 진출 확정 직후 광화문광장 응원전을 준비했지만, 대한애국당 불법 천막 등 광장에 들어선 각종 구조물로 인해 시민 안전에 위험이 제기돼 계획을 바꿨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차원의 대규모 거리응원이 사실상 무산 분위기였지만 6만 석 규모의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급히 섭외돼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같은 날(16일) 저녁에 K리그 경기가 예정된 만큼 시민들이 경기장을 깨끗하게 사용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경기가 새벽 시간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근처를 다니는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증차하고 막차 시간도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애국당은 "서울시가 애국당 천막 때문에 응원장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왜곡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 당원들은 경기 당일 모여 응원을 같이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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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16:14:13
    • 수정2019-06-14 18:31:03
    사회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 응원전이 경기 전날인 내일(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내일(15일) 밤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자정부터는 예선전에서 준결승전까지 펼쳐진 한국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는 등 사전 행사도 열립니다.

서울시는 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의 결승 진출 확정 직후 광화문광장 응원전을 준비했지만, 대한애국당 불법 천막 등 광장에 들어선 각종 구조물로 인해 시민 안전에 위험이 제기돼 계획을 바꿨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차원의 대규모 거리응원이 사실상 무산 분위기였지만 6만 석 규모의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급히 섭외돼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같은 날(16일) 저녁에 K리그 경기가 예정된 만큼 시민들이 경기장을 깨끗하게 사용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경기가 새벽 시간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근처를 다니는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증차하고 막차 시간도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애국당은 "서울시가 애국당 천막 때문에 응원장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왜곡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 당원들은 경기 당일 모여 응원을 같이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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