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찰, 허블레아니 선체 26시간 조사 “파손 심각”

입력 2019.06.14 (18:34) 수정 2019.06.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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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태우고 가다 추돌사고로 침몰했던 허블레아니 선체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헝가리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매체인 24.hu는, 헝가리 경찰이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를 부다페스트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 검찰, 재난관리국, 기술 전문가 등과 함께 26시간 조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선체 정밀 조사를 하면서 모두 34기가바이트 분량의 동영상과 9기가바이트 분량의 사진을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 사진 14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허블레아니호 바로 옆에서 찍은 이 사진들은, 인양 당시 공개된 모습보다 파손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4.hu는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배의 구조물이 파괴된 모습은 사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과 비교해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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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18:34:29
    • 수정2019-06-14 18:44:39
    국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태우고 가다 추돌사고로 침몰했던 허블레아니 선체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헝가리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매체인 24.hu는, 헝가리 경찰이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를 부다페스트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 검찰, 재난관리국, 기술 전문가 등과 함께 26시간 조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선체 정밀 조사를 하면서 모두 34기가바이트 분량의 동영상과 9기가바이트 분량의 사진을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 사진 14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허블레아니호 바로 옆에서 찍은 이 사진들은, 인양 당시 공개된 모습보다 파손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4.hu는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배의 구조물이 파괴된 모습은 사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과 비교해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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