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비상

입력 2019.06.14 (18:37) 수정 2019.06.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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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까지 번졌습니다.

높은 치사율에 백신도 없다보니
유입을 막는 게 최선이어서
자치단체와 양돈농가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돼지
만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새끼들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하 전 사나흘 동안
건강상태를 살피는 건 기본.

그런데 최근
치명적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더욱 철저해졌습니다.

김현우 / OO영농법인 전무[인터뷰]
"순찰을 한번 하였던 것을 두 번 세 번 돌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개체들은 바로 빼서 수의사에게 확인을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등
47개 나라에서 발병해
최근에는 북한까지 번졌습니다.


치사율이
백 퍼센트에 이르다 보니
한번 유입되면 국내 양돈 산업이
붕괴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발병국가의 육가공품을 통해서도
유입될 정도로 감염경로가 다양해
방역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실제 지난 4월에는
군산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 가져온
돼지고기 가공식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도
돼지농장 8백여 곳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강섭 / 김제시 축산진흥과(수의사)[인터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철저한 증상 교육과 외국산 축산물의 불법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본국으로부터 축산물이 담긴 택배를 받지 않도록."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자치단체와 양돈농가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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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비상
    • 입력 2019-06-14 18:37:08
    • 수정2019-06-14 23:46:00
    뉴스9(전주)
[앵커멘트]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까지 번졌습니다. 높은 치사율에 백신도 없다보니 유입을 막는 게 최선이어서 자치단체와 양돈농가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돼지 만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새끼들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하 전 사나흘 동안 건강상태를 살피는 건 기본. 그런데 최근 치명적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더욱 철저해졌습니다. 김현우 / OO영농법인 전무[인터뷰] "순찰을 한번 하였던 것을 두 번 세 번 돌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개체들은 바로 빼서 수의사에게 확인을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등 47개 나라에서 발병해 최근에는 북한까지 번졌습니다. 치사율이 백 퍼센트에 이르다 보니 한번 유입되면 국내 양돈 산업이 붕괴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발병국가의 육가공품을 통해서도 유입될 정도로 감염경로가 다양해 방역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실제 지난 4월에는 군산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 가져온 돼지고기 가공식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도 돼지농장 8백여 곳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강섭 / 김제시 축산진흥과(수의사)[인터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철저한 증상 교육과 외국산 축산물의 불법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본국으로부터 축산물이 담긴 택배를 받지 않도록."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자치단체와 양돈농가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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