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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평화 지켜주는 건 핵무기 아닌 대화…‘핵 폐기’ 의지 보여줘야”
입력 2019.06.14 (19:10) 수정 2019.06.14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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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평화 지켜주는 건 핵무기 아닌 대화…‘핵 폐기’ 의지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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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며,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전 세계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고, 보장 받아야 하고, 그것은 평화를 위한 첫번째이자 변할 수 없는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핵을 포기한 스웨덴 사례를 들며 남북 국민, 대화, 국제 사회의 신뢰 등 3가지 신뢰를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는 것은 남북은 물론 세계 전체의 이익이 되는 길"이고, "평화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만 실현될 수 있는데 그것이 대화"라며 '대화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신뢰하고 대화 상대방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한국 국민들도 역시 북한과의 대화를 신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 사회의 제재를 풀기 위해선 우발적 충돌과 핵무장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 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신뢰를 얻을 때까지 양자, 다자대화를 가리지 않고 국제 사회와 대화를 계속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이 합의한 교류협력 사업의 이행을 통해 안으로부터의 평화를 만들어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국제 사회는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의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이라며 "한국은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북한과 함께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나 남북이 경제공동체로 거듭나면, 남북은 공동 번영할 수 있고, 한반도는 동북아 평화를 촉진하고, 아시아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는 세계 핵확산방지와 군축의 굳건한 토대가 되고, 국제적·군사적 분쟁을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대화로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 행위가 중단되고 접경 지역 어민들도 안전하게 고기잡이에 나설 수 있게 되는 등 작지만 구체적인 평화, 평범한 평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평범한 평화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적대는 사라지고 남과 북의 국민들 모두 평화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며 '남과 북 국민 간의 신뢰'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연설한 건 오슬로 포럼 연설 이후 두번째로, 오늘 연설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스웨덴 의회 의원 및 정부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 “北 평화 지켜주는 건 핵무기 아닌 대화…‘핵 폐기’ 의지 보여줘야”
    • 입력 2019.06.14 (19:10)
    • 수정 2019.06.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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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평화 지켜주는 건 핵무기 아닌 대화…‘핵 폐기’ 의지 보여줘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며,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전 세계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고, 보장 받아야 하고, 그것은 평화를 위한 첫번째이자 변할 수 없는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핵을 포기한 스웨덴 사례를 들며 남북 국민, 대화, 국제 사회의 신뢰 등 3가지 신뢰를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는 것은 남북은 물론 세계 전체의 이익이 되는 길"이고, "평화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만 실현될 수 있는데 그것이 대화"라며 '대화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신뢰하고 대화 상대방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한국 국민들도 역시 북한과의 대화를 신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 사회의 제재를 풀기 위해선 우발적 충돌과 핵무장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 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제사회 신뢰를 얻을 때까지 양자, 다자대화를 가리지 않고 국제 사회와 대화를 계속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이 합의한 교류협력 사업의 이행을 통해 안으로부터의 평화를 만들어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국제 사회는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의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이라며 "한국은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북한과 함께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나 남북이 경제공동체로 거듭나면, 남북은 공동 번영할 수 있고, 한반도는 동북아 평화를 촉진하고, 아시아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는 세계 핵확산방지와 군축의 굳건한 토대가 되고, 국제적·군사적 분쟁을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대화로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 행위가 중단되고 접경 지역 어민들도 안전하게 고기잡이에 나설 수 있게 되는 등 작지만 구체적인 평화, 평범한 평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평범한 평화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적대는 사라지고 남과 북의 국민들 모두 평화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며 '남과 북 국민 간의 신뢰'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연설한 건 오슬로 포럼 연설 이후 두번째로, 오늘 연설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스웨덴 의회 의원 및 정부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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