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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국회 합의되면 靑, 응하는 위치”…국민청원 답변 유감 표명
입력 2019.06.14 (19:15) 수정 2019.06.14 (19:33) 정치
강기정 “국회 합의되면 靑, 응하는 위치”…국민청원 답변 유감 표명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 청문회 개최를 두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아 "국회가 합의되면, 청와대는 응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나 원내대표에게 최근 청와대 답변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14일) 오후 4시 50분쯤 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와 4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자리가 마련되면, 청와대는 국회가 합의되면, 청와대는 응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며 "경제든, 안보든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서도 "소통이 부족했다면, 소통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원내 협상이나 국회 문을 여는 문제는 원내대표끼리 의논할 문제이다.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 원내대표도 "더 많이 소통하자"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당과 민주당 해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청원 등에 대한 청와대 답변을 두고 한국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에 대해서는 "야당 탄압, 선거 출마를 위한 출마자들의 알리기 이런 것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국회 정상화를 요청하고, 그동안 오해가 있었다면 풀자는 취지로 예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답변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강 수석이 최근 청와대 발언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12일 정당해산 국민청원 답변에서 국민소환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무수석이 직접 나서 정치권을 질타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데 대해 "야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강 수석과의 면담 직후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진전은 없다"며 "주어진 시간이 내일과 모레까지니까, 빨리 결단을 내려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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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19:15)
    • 수정 2019.06.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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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국회 합의되면 靑, 응하는 위치”…국민청원 답변 유감 표명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 청문회 개최를 두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찾아 "국회가 합의되면, 청와대는 응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나 원내대표에게 최근 청와대 답변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14일) 오후 4시 50분쯤 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와 4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자리가 마련되면, 청와대는 국회가 합의되면, 청와대는 응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며 "경제든, 안보든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서도 "소통이 부족했다면, 소통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원내 협상이나 국회 문을 여는 문제는 원내대표끼리 의논할 문제이다.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 원내대표도 "더 많이 소통하자"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당과 민주당 해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청원 등에 대한 청와대 답변을 두고 한국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에 대해서는 "야당 탄압, 선거 출마를 위한 출마자들의 알리기 이런 것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국회 정상화를 요청하고, 그동안 오해가 있었다면 풀자는 취지로 예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답변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강 수석이 최근 청와대 발언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12일 정당해산 국민청원 답변에서 국민소환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무수석이 직접 나서 정치권을 질타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데 대해 "야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강 수석과의 면담 직후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진전은 없다"며 "주어진 시간이 내일과 모레까지니까, 빨리 결단을 내려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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