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항모급 이즈모, 美항모와 훈련후 베트남行…“中견제 목적”

입력 2019.06.14 (20:05) 수정 2019.06.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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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의 경항공모함급 헬기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 호가 남중국해에서 미국 항공모함과의 공동 훈련을 마치고 베트남에 기항했다고 일본 NHK가 14일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 원자력 항모 '로널드 레이건' 호와 공동 훈련을 한 이즈모 호는 이날 호위함 무라사메 호와 함께 베트남 남부 캄란항에 도착했습니다. 캄란항은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에 접한 베트남의 요충지로, 이즈모 호가 로널드 레이건 호와 공동 훈련을 한 것과 캄란항 기항 모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NHK는 이즈모의 캄란 기항은 중국이 남중국해를 거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베트남 해군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즈모 호는 일본이 지난해 연말 확정한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을 통해 사실상의 항공모함화를 추진하기로 한 함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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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4 20:05:59
    • 수정2019-06-14 20:11:36
    국제
일본 해상자위대의 경항공모함급 헬기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 호가 남중국해에서 미국 항공모함과의 공동 훈련을 마치고 베트남에 기항했다고 일본 NHK가 14일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 원자력 항모 '로널드 레이건' 호와 공동 훈련을 한 이즈모 호는 이날 호위함 무라사메 호와 함께 베트남 남부 캄란항에 도착했습니다. 캄란항은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에 접한 베트남의 요충지로, 이즈모 호가 로널드 레이건 호와 공동 훈련을 한 것과 캄란항 기항 모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NHK는 이즈모의 캄란 기항은 중국이 남중국해를 거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베트남 해군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즈모 호는 일본이 지난해 연말 확정한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을 통해 사실상의 항공모함화를 추진하기로 한 함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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