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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어른 대표팀’, 유쾌한 어린 세대들의 반란
입력 2019.06.14 (21:26) 수정 2019.06.14 (21: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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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어른 대표팀’, 유쾌한 어린 세대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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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이 코앞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대의 젊은 국가대표 선수들, 부담될법도 한데 ​매 경기마다 승부를 즐기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어쩌면 자유분방함 속에서도 규칙을 지키는 이들의 방식이 우승컵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언제나 직접 선곡한 댄스곡과 함께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강인은 감독을 개인기로 재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도 젊음의 자유로움을 표출했습니다.

골을 넣으면 팬들에게 먼저 달려가 안기고, 승리하면 함께 환호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단체로 노래도 부릅니다.

결승 진출이 확정된 순간, 선수들은 감독에게 물을 뿌렸습니다.

모두 자율 속 규칙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들입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 "(물을 뿌릴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충분히 기쁨을 만끽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자율 속에 규칙은 확실히 지키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됩니다."]

자유분방한 선수들이지만 동료애만큼은 어른스러웠습니다.

출전한 선수나 못한 선수 잘하거나 못했어도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의 팀이 됐습니다.

[엄원상/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먼저 뛰는 동료들이 항상 전반전에 잘해줘서, 저는 (후반에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광연/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민수와 지민이가 (출전 못 했지만) 배려해준 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해요. 그 선수들이 잘 배려해줘서 제가 여기까지 온 거 같아요"]

결승전의 긴장감도 털어낼 수 있는 유쾌한 정신력.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한국 축구대표팀의 놀라운 도전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애어른 대표팀’, 유쾌한 어린 세대들의 반란
    • 입력 2019.06.14 (21:26)
    • 수정 2019.06.14 (21:43)
    뉴스 9
‘애어른 대표팀’, 유쾌한 어린 세대들의 반란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이 코앞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대의 젊은 국가대표 선수들, 부담될법도 한데 ​매 경기마다 승부를 즐기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어쩌면 자유분방함 속에서도 규칙을 지키는 이들의 방식이 우승컵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언제나 직접 선곡한 댄스곡과 함께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강인은 감독을 개인기로 재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도 젊음의 자유로움을 표출했습니다.

골을 넣으면 팬들에게 먼저 달려가 안기고, 승리하면 함께 환호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단체로 노래도 부릅니다.

결승 진출이 확정된 순간, 선수들은 감독에게 물을 뿌렸습니다.

모두 자율 속 규칙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들입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 "(물을 뿌릴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충분히 기쁨을 만끽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자율 속에 규칙은 확실히 지키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됩니다."]

자유분방한 선수들이지만 동료애만큼은 어른스러웠습니다.

출전한 선수나 못한 선수 잘하거나 못했어도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의 팀이 됐습니다.

[엄원상/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먼저 뛰는 동료들이 항상 전반전에 잘해줘서, 저는 (후반에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광연/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민수와 지민이가 (출전 못 했지만) 배려해준 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해요. 그 선수들이 잘 배려해줘서 제가 여기까지 온 거 같아요"]

결승전의 긴장감도 털어낼 수 있는 유쾌한 정신력.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한국 축구대표팀의 놀라운 도전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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