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과거시험'...역사 속으로

입력 2019.06.14 (21:51) 수정 2019.06.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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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원주향교에서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성균관에 입학하기 위해 치렀던
'과거 시험'이 재현됐습니다.

학생들은
선비들이 입던 도포에 유건을 쓰고
이색 '과거 시험'을 치르며
전통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정상빈 기잡니다.


[리포트]


과거시험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원주향교 대성전에 울려 퍼집니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입던 도포와 유건을 쓴 학생들은
시험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한지에 답을 적어 나갑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과거시험 한마당 행사입니다.



이번 과거시험에는 원주 지역 고등학생 50명이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조선 시대 역사 문제를 풀고,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등
이색적인 조선 시대 성균관 입학시험을
체험했습니다.

원은경/ 영서고등학교 2학년
"제가 여기 앉아서 시험 문제도 풀고
밖에 나가서 체험도 하는 것도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과거 시험 재현과 함께
전통미용 비누와 전통부채 만들기 등
잊혀가는 우리의 옛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김효열 원주향교 전교(책임자)
"전통문화가 점점 희소 되고 계승되지 않는데 우리 향교에서 과거 시험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서"

학생들은
책에서나 보던
조선 시대의 과거 시험을 치르며,
역사 속으로 이색적인 여행을 한
시간이 됐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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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과거시험'...역사 속으로
    • 입력 2019-06-14 21:51:45
    • 수정2019-06-14 23:40:32
    뉴스9(원주)
[앵커멘트] 오늘, 원주향교에서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성균관에 입학하기 위해 치렀던 '과거 시험'이 재현됐습니다. 학생들은 선비들이 입던 도포에 유건을 쓰고 이색 '과거 시험'을 치르며 전통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정상빈 기잡니다. [리포트] 과거시험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원주향교 대성전에 울려 퍼집니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입던 도포와 유건을 쓴 학생들은 시험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한지에 답을 적어 나갑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과거시험 한마당 행사입니다. 이번 과거시험에는 원주 지역 고등학생 50명이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조선 시대 역사 문제를 풀고,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등 이색적인 조선 시대 성균관 입학시험을 체험했습니다. 원은경/ 영서고등학교 2학년 "제가 여기 앉아서 시험 문제도 풀고 밖에 나가서 체험도 하는 것도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과거 시험 재현과 함께 전통미용 비누와 전통부채 만들기 등 잊혀가는 우리의 옛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김효열 원주향교 전교(책임자) "전통문화가 점점 희소 되고 계승되지 않는데 우리 향교에서 과거 시험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서" 학생들은 책에서나 보던 조선 시대의 과거 시험을 치르며, 역사 속으로 이색적인 여행을 한 시간이 됐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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