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기획④> 인어가 펼치는 예술…아티스틱 수영

입력 2019.06.14 (21:52) 수정 2019.06.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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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앞두고
경기 종목과
종목별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싱크로나이즈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수중발레 '아티스틱 수영'을 소개합니다.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마치 한 몸인듯.

팔과 다리 각도는 물론,
물보라까지 똑같은 일치의 예술
수중발렙니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물 속과 물 밖의 도약,
그리고 연기가 깔끔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 중계 카메라가
물 속을 더 많이 비춥니다.

이 종목은 원래
싱크로나이즈로 불렸지만
2년 전 국제수영연맹이
아티스틱 수영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름 뿐만 아니라
심사 기준도 바뀌었습니다.
지난 대회 때까지는
이 싱크로나이즈의 뜻대로
얼마나 동작을 일치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번 대회부터는 아티스틱이라는 용어대로
창작안무를 비롯한 작품성이
순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남자 선수들의 연기.

지난 2015년 대회 때부터
혼성 듀엣 종목이 추가돼,
남자 선수들도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티스틱 수영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에는
갈라쇼도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수옥 / 아티스틱 해설위원
"꼬마들에서부터 세계적인 선수들 메달 딴 선수들이 같이 어우러진 근사한 (갈라)쇼를할 겁니다. 조명도 있고 그래서 아마 마지막 날 오시면 멋진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러시아와 일본,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티스틱 수영.

최근에는
북한팀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면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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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대회 기획④> 인어가 펼치는 예술…아티스틱 수영
    • 입력 2019-06-14 21:52:21
    • 수정2019-06-14 23:36:22
    뉴스9(광주)
[앵커멘트]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앞두고 경기 종목과 종목별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싱크로나이즈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수중발레 '아티스틱 수영'을 소개합니다. 김해정 기잡니다. [리포트] 마치 한 몸인듯. 팔과 다리 각도는 물론, 물보라까지 똑같은 일치의 예술 수중발렙니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물 속과 물 밖의 도약, 그리고 연기가 깔끔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 중계 카메라가 물 속을 더 많이 비춥니다. 이 종목은 원래 싱크로나이즈로 불렸지만 2년 전 국제수영연맹이 아티스틱 수영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름 뿐만 아니라 심사 기준도 바뀌었습니다. 지난 대회 때까지는 이 싱크로나이즈의 뜻대로 얼마나 동작을 일치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번 대회부터는 아티스틱이라는 용어대로 창작안무를 비롯한 작품성이 순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남자 선수들의 연기. 지난 2015년 대회 때부터 혼성 듀엣 종목이 추가돼, 남자 선수들도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티스틱 수영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에는 갈라쇼도 준비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수옥 / 아티스틱 해설위원 "꼬마들에서부터 세계적인 선수들 메달 딴 선수들이 같이 어우러진 근사한 (갈라)쇼를할 겁니다. 조명도 있고 그래서 아마 마지막 날 오시면 멋진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러시아와 일본, 중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티스틱 수영. 최근에는 북한팀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면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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