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 vs 루닌 ‘철벽 수문장 대결’

입력 2019.06.14 (21:49) 수정 2019.06.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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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골에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결승전에서 이 선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눈부신 선방을 펼쳐온 골키퍼 이광연이 우크라이나의 루닌과 철벽 수문장 대결을 벌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월드컵에서 조현우가 등장한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이광연이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1골 차 승리가 많았던 대표팀은 이광연의 선방 하나하나로 결정적 고비를 넘어섰습니다.

4강전 종료 직전 막아낸 헤딩슛은 아직도 소름 돋는 장면입니다.

이광연은 6경기에서 20개의 선방을 기록해 5경기 8개에 그친 우크라이나 주전 골키퍼 루닌에 앞섭니다.

키 184cm로 191cm의 루닌보다 작지만 이광연은 놀라운 순발력으로 승부합니다.

[이광연/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골키퍼 : "저는 작은 키 때문에 제가 불리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작은 키로도 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서 더 노력하고 간절했던 거 같아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지금은 레가네스로 임대된 루닌은 5경기 3실점으로 우크라이나 골문을 단단히 지켰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는 페널티킥 방어와 중거리슛 방어를 루닌의 최대 강점으로 분석했습니다.

루닌은 프로 무대에서 10번의 페널티킥 가운데 5번을 막아내 결승 같은 단판 승부에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승컵과 최고 골키퍼 상이 걸린 두 거미손의 대결.

이기는 자가 모든 걸 가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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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연 vs 루닌 ‘철벽 수문장 대결’
    • 입력 2019-06-14 21:53:37
    • 수정2019-06-14 2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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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골에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결승전에서 이 선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눈부신 선방을 펼쳐온 골키퍼 이광연이 우크라이나의 루닌과 철벽 수문장 대결을 벌입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월드컵에서 조현우가 등장한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이광연이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1골 차 승리가 많았던 대표팀은 이광연의 선방 하나하나로 결정적 고비를 넘어섰습니다.

4강전 종료 직전 막아낸 헤딩슛은 아직도 소름 돋는 장면입니다.

이광연은 6경기에서 20개의 선방을 기록해 5경기 8개에 그친 우크라이나 주전 골키퍼 루닌에 앞섭니다.

키 184cm로 191cm의 루닌보다 작지만 이광연은 놀라운 순발력으로 승부합니다.

[이광연/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골키퍼 : "저는 작은 키 때문에 제가 불리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작은 키로도 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서 더 노력하고 간절했던 거 같아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지금은 레가네스로 임대된 루닌은 5경기 3실점으로 우크라이나 골문을 단단히 지켰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는 페널티킥 방어와 중거리슛 방어를 루닌의 최대 강점으로 분석했습니다.

루닌은 프로 무대에서 10번의 페널티킥 가운데 5번을 막아내 결승 같은 단판 승부에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승컵과 최고 골키퍼 상이 걸린 두 거미손의 대결.

이기는 자가 모든 걸 가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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