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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①)재건축에 빈손으로 쫓겨나는 세입자들
입력 2019.06.14 (21:54) 수정 2019.06.14 (23:47)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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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①)재건축에 빈손으로 쫓겨나는 세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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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받는 재건축과 재개발은
모두가 환영할만한 일인데요,

하지만,
생업의 터전을 내주고,
빈손으로 쫓겨나는
재건축 구역 세입자들의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재건축 예정지
세입자들의 사정을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 지 38년된
광주 주월동의 한 아파트 인근 상가...

7년 전 권리금 천만원을 마련해
이곳에 분식집을 시작한 김혜연씨..

성실히 일해온 덕에
큰 돈은 아니지만, 월세를 내가며
생계에도 보탬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가 난 뒤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
이사 비용이나 영업손실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가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았던 겁니다.

[인터뷰]김혜연/ 상가 세입자 
"이것도 막다른 골목이어서 내가 빚 얻어서 권리금도 주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아무것도 없이 나가라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감당하고 살 거냐고. 나가서 죽으라고 하는 것 밖엔 안되잖아요."

중국집을 운영해 온
강태원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처음 입주할 때 쏟았던
시설비용도 돌려받을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강태원/ 상가 세입자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는 이렇게. 사실 이 나이 먹어가지고 이정도까지 하면서 마지막 직장이다 하고. 저는 이걸 그만 두면 할 게 없어요 더이상."

재건축으로
세입자가 쫓겨날 처지에 놓인
상가는 이 구역에서만 33곳입니다.

광주지역에선
10여곳에서 재건축이 진행중이거나
진행 예정이고,
이와 같은 세입자 문제가
언제 어디서 또 되풀이될 지
알 수 없습니다.

KBS뉴스 김애린입니다.
  • (집중①)재건축에 빈손으로 쫓겨나는 세입자들
    • 입력 2019.06.14 (21:54)
    • 수정 2019.06.14 (23:47)
    뉴스9(광주)
(집중①)재건축에 빈손으로 쫓겨나는 세입자들
[앵커멘트]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받는 재건축과 재개발은
모두가 환영할만한 일인데요,

하지만,
생업의 터전을 내주고,
빈손으로 쫓겨나는
재건축 구역 세입자들의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재건축 예정지
세입자들의 사정을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 지 38년된
광주 주월동의 한 아파트 인근 상가...

7년 전 권리금 천만원을 마련해
이곳에 분식집을 시작한 김혜연씨..

성실히 일해온 덕에
큰 돈은 아니지만, 월세를 내가며
생계에도 보탬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가 난 뒤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
이사 비용이나 영업손실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가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았던 겁니다.

[인터뷰]김혜연/ 상가 세입자 
"이것도 막다른 골목이어서 내가 빚 얻어서 권리금도 주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아무것도 없이 나가라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감당하고 살 거냐고. 나가서 죽으라고 하는 것 밖엔 안되잖아요."

중국집을 운영해 온
강태원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처음 입주할 때 쏟았던
시설비용도 돌려받을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강태원/ 상가 세입자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는 이렇게. 사실 이 나이 먹어가지고 이정도까지 하면서 마지막 직장이다 하고. 저는 이걸 그만 두면 할 게 없어요 더이상."

재건축으로
세입자가 쫓겨날 처지에 놓인
상가는 이 구역에서만 33곳입니다.

광주지역에선
10여곳에서 재건축이 진행중이거나
진행 예정이고,
이와 같은 세입자 문제가
언제 어디서 또 되풀이될 지
알 수 없습니다.

KBS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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