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료들에게 가지도 않은
출장을 올리게 한 뒤 3년여 동안
3천만 원이 넘는 출장비를 챙긴
공무원이 적발됐습니다.
공무원들은
관행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창군청에서
출장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40살 A 씨.
평소 출장이 거의 없었던 A 씨는
다른 방법으로 출장비를 챙겼습니다.
다른 공무원들에게
가지 않은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출장비를 신청한 공무원들은
출장비가 입금되면
대부분을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A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고
A 씨에게 돈을 전달한 공무원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액수가 크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 왔던 일이라 허위 출장을
올리는 데 그리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출장비 관리 부서 책임자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기자: 출장을 가짜로 신청하는 직원들은 자기들이 잘못된 건 줄 알았을 것 아닙니까?) 관행적으로 했던 것 같더라고요. 옛날부터… 그러니까 죄의식도 없이 안 했겠습니까."
A 씨는
같은 부서 직원 4명과 출장비를
나눠 가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거창군 관계자 (음성변조) [녹취]
"수사 결과가 저희한테 확정돼 통보 오면 거기에 따라 (징계)해야 안 되겠습니까."
수백 차례에 걸쳐
허위로 받은 출장비 규모는
3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 등 전·현직 공무원 18명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동료들에게 가지도 않은
출장을 올리게 한 뒤 3년여 동안
3천만 원이 넘는 출장비를 챙긴
공무원이 적발됐습니다.
공무원들은
관행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창군청에서
출장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40살 A 씨.
평소 출장이 거의 없었던 A 씨는
다른 방법으로 출장비를 챙겼습니다.
다른 공무원들에게
가지 않은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출장비를 신청한 공무원들은
출장비가 입금되면
대부분을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A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고
A 씨에게 돈을 전달한 공무원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액수가 크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 왔던 일이라 허위 출장을
올리는 데 그리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출장비 관리 부서 책임자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기자: 출장을 가짜로 신청하는 직원들은 자기들이 잘못된 건 줄 알았을 것 아닙니까?) 관행적으로 했던 것 같더라고요. 옛날부터… 그러니까 죄의식도 없이 안 했겠습니까."
A 씨는
같은 부서 직원 4명과 출장비를
나눠 가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거창군 관계자 (음성변조) [녹취]
"수사 결과가 저희한테 확정돼 통보 오면 거기에 따라 (징계)해야 안 되겠습니까."
수백 차례에 걸쳐
허위로 받은 출장비 규모는
3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 등 전·현직 공무원 18명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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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 안 갔는데"..허위로 출장비 챙겨
-
- 입력 2019-06-14 23:47:34
[앵커멘트]
동료들에게 가지도 않은
출장을 올리게 한 뒤 3년여 동안
3천만 원이 넘는 출장비를 챙긴
공무원이 적발됐습니다.
공무원들은
관행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창군청에서
출장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40살 A 씨.
평소 출장이 거의 없었던 A 씨는
다른 방법으로 출장비를 챙겼습니다.
다른 공무원들에게
가지 않은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출장비를 신청한 공무원들은
출장비가 입금되면
대부분을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A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고
A 씨에게 돈을 전달한 공무원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액수가 크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 왔던 일이라 허위 출장을
올리는 데 그리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출장비 관리 부서 책임자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기자: 출장을 가짜로 신청하는 직원들은 자기들이 잘못된 건 줄 알았을 것 아닙니까?) 관행적으로 했던 것 같더라고요. 옛날부터… 그러니까 죄의식도 없이 안 했겠습니까."
A 씨는
같은 부서 직원 4명과 출장비를
나눠 가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거창군 관계자 (음성변조) [녹취]
"수사 결과가 저희한테 확정돼 통보 오면 거기에 따라 (징계)해야 안 되겠습니까."
수백 차례에 걸쳐
허위로 받은 출장비 규모는
3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 등 전·현직 공무원 18명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동료들에게 가지도 않은
출장을 올리게 한 뒤 3년여 동안
3천만 원이 넘는 출장비를 챙긴
공무원이 적발됐습니다.
공무원들은
관행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창군청에서
출장비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40살 A 씨.
평소 출장이 거의 없었던 A 씨는
다른 방법으로 출장비를 챙겼습니다.
다른 공무원들에게
가지 않은 출장을 다녀온 것처럼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출장비를 신청한 공무원들은
출장비가 입금되면
대부분을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A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고
A 씨에게 돈을 전달한 공무원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액수가 크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 왔던 일이라 허위 출장을
올리는 데 그리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출장비 관리 부서 책임자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기자: 출장을 가짜로 신청하는 직원들은 자기들이 잘못된 건 줄 알았을 것 아닙니까?) 관행적으로 했던 것 같더라고요. 옛날부터… 그러니까 죄의식도 없이 안 했겠습니까."
A 씨는
같은 부서 직원 4명과 출장비를
나눠 가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거창군 관계자 (음성변조) [녹취]
"수사 결과가 저희한테 확정돼 통보 오면 거기에 따라 (징계)해야 안 되겠습니까."
수백 차례에 걸쳐
허위로 받은 출장비 규모는
3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 등 전·현직 공무원 18명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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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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