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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고용vs간접고용'…전환방식 놓고 갈등 줄이어
입력 2019.06.14 (23:55)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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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고용vs간접고용'…전환방식 놓고 갈등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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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식을 놓고,

도내 곳곳에서 갈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측의 직접고용이냐

자회사 설립 등의 간접고용이냐를 두고,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하얀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직접고용 쟁취하자 투쟁!



강원도 내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80여 명이,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한 달 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납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온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 2심에서 승소해

직접고용에 희망을 가졌지만...



도로공사 측이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자회사 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강원도 내 8개 사업소 수납원 40여명은,

이미 업무에서 배제돼 사실상

해고상탭니다.

[녹취]

박순향/ 민주노총 투쟁본부장

이 해고가 정당합니까?/ 일방적으로 해고하고 일방적으로 자회사로 몰아넣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지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화도

합법적이고 노사 합의를 거쳐 결정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정부가 파견한 노동전문가조차 자회사

설립에 동의하지 않았고

상당수의 근로자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정규직 전환은 다수결로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직접고용 외치고 있는 전국 수납원들이 몇 명입니까. 2천여명입니다. [녹취]



결국, 자회사 설립은 직접고용의

회피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측이 정부의 권고기준 준수하는 선에서 정규직 전환방식 결정하면서,

노동자들은 처우개선 등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릉시 수도검침원들도,

6개월째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수도검침업무는 상시업무에 속하고

사실상 강릉시의 업무지시를 받고 있어.

직고용해야 한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지만,



강릉시는 재정 부담 등으로

직접고용 계획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균/ 민주노총 강원본부장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성해서 거기서 논의할 수 있게 틀을 마련해 달라는 것도, 강릉시에서는 받아주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강릉시 수도검침원 노조는

오는 17일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직접고용 방식을 둘러싼 각 사업장의

노·사 갈등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 입니다. (끝)
  • '직고용vs간접고용'…전환방식 놓고 갈등 줄이어
    • 입력 2019.06.14 (23:55)
    뉴스9(춘천)
[앵커멘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식을 놓고,

도내 곳곳에서 갈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측의 직접고용이냐

자회사 설립 등의 간접고용이냐를 두고,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하얀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직접고용 쟁취하자 투쟁!



강원도 내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80여 명이,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한 달 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납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온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 2심에서 승소해

직접고용에 희망을 가졌지만...



도로공사 측이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자회사 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강원도 내 8개 사업소 수납원 40여명은,

이미 업무에서 배제돼 사실상

해고상탭니다.

[녹취]

박순향/ 민주노총 투쟁본부장

이 해고가 정당합니까?/ 일방적으로 해고하고 일방적으로 자회사로 몰아넣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지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화도

합법적이고 노사 합의를 거쳐 결정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정부가 파견한 노동전문가조차 자회사

설립에 동의하지 않았고

상당수의 근로자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정규직 전환은 다수결로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직접고용 외치고 있는 전국 수납원들이 몇 명입니까. 2천여명입니다. [녹취]



결국, 자회사 설립은 직접고용의

회피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측이 정부의 권고기준 준수하는 선에서 정규직 전환방식 결정하면서,

노동자들은 처우개선 등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릉시 수도검침원들도,

6개월째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수도검침업무는 상시업무에 속하고

사실상 강릉시의 업무지시를 받고 있어.

직고용해야 한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지만,



강릉시는 재정 부담 등으로

직접고용 계획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균/ 민주노총 강원본부장

공식적인 협의체를 구성해서 거기서 논의할 수 있게 틀을 마련해 달라는 것도, 강릉시에서는 받아주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강릉시 수도검침원 노조는

오는 17일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직접고용 방식을 둘러싼 각 사업장의

노·사 갈등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하얀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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