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제 위기 2012년 시작 '대안은 스마트 역량'

입력 2019.06.14 (18:10) 수정 2019.06.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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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창원총국은
창원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연속 대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창원경제침체는
대외적인 요인과
변화에 대한 준비 부족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기업의 스마트 역량 강화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들은
창원경제의 위기가 7년 전인
2012년 시작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엔화 가치가 절반 정도 떨어지며
창원의 기계 공업이
타격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변혁의 시기에 원천기술 없이
대기업 발주에 의존하던
기업들의 안일한 대응도
침체의 골을 깊게 했습니다.

[인터뷰]박민원/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엔지니어링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하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원천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한 제조업 육성으로 방향을 대전환을 해야 된다."

대안은 스마트 역량 강화.
창원의 제조업 기술에
ICT,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신세돈/국가미래연구원이사
"긴 안목을 가지고 정부가 인력도 양성하고 그다음 스마트기계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정부가 한 5년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야 합니다."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산단 지정과
대기업들의 잇단 투자는
창원경제 부흥에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류효종/창원시 경제일자리 국장
"한국GM 창원공장에 9천억을 투자했고 한화디펜스는 5백억을 투자해서 R&D 센터를, LG전자는 6천억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자구 노력 없이
정부 예산을 풀어 놓는 지원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쓴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장석인/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고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고
실행되도록 모티브를 만들어줘야지 중앙정부 예산을 많이 따와서 풀어만 놓는다고 해서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 역량인
기업인들의 자신감 회복도
창원경제 회생에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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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경제 위기 2012년 시작 '대안은 스마트 역량'
    • 입력 2019-06-15 00:12:19
    • 수정2019-06-17 09:05:32
    뉴스9(창원)
[앵커멘트] KBS창원총국은 창원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연속 대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창원경제침체는 대외적인 요인과 변화에 대한 준비 부족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기업의 스마트 역량 강화가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들은 창원경제의 위기가 7년 전인 2012년 시작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엔화 가치가 절반 정도 떨어지며 창원의 기계 공업이 타격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변혁의 시기에 원천기술 없이 대기업 발주에 의존하던 기업들의 안일한 대응도 침체의 골을 깊게 했습니다. [인터뷰]박민원/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엔지니어링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하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원천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한 제조업 육성으로 방향을 대전환을 해야 된다." 대안은 스마트 역량 강화. 창원의 제조업 기술에 ICT,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신세돈/국가미래연구원이사 "긴 안목을 가지고 정부가 인력도 양성하고 그다음 스마트기계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정부가 한 5년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야 합니다."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산단 지정과 대기업들의 잇단 투자는 창원경제 부흥에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류효종/창원시 경제일자리 국장 "한국GM 창원공장에 9천억을 투자했고 한화디펜스는 5백억을 투자해서 R&D 센터를, LG전자는 6천억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자구 노력 없이 정부 예산을 풀어 놓는 지원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쓴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장석인/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고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고 실행되도록 모티브를 만들어줘야지 중앙정부 예산을 많이 따와서 풀어만 놓는다고 해서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 역량인 기업인들의 자신감 회복도 창원경제 회생에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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