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대표 후보들, 압도적 선두 존슨에 “TV 토론 나와라”

입력 2019.06.15 (00:36) 수정 2019.06.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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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집권 보수당 당대표 경선 후보들이 선두 주자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존슨 전 장관이 차기 당대표 및 총리에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정밀검증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일간 더타임스지는 현지 시각으로 14일, 보수당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채널4 방송이 오는 16일, 공영 BBC 방송이 오는 18일 각각 TV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7명의 후보 가운데 존슨 전 장관을 제외한 6명은 전날 저녁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TV 토론 참가를 확정하면서 존슨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존슨 전 장관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TV 토론 참여를 확정하지 않다가 결국 18일 예정된 BBC 토론에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실시된 경선 1차 투표에서 총 10명의 후보 중 존슨 전 장관이 114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43표를 얻은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37표에 그친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보다 3배 가까운 지지를 받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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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5 00:36:23
    • 수정2019-06-15 00:51:08
    국제
영국의 집권 보수당 당대표 경선 후보들이 선두 주자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존슨 전 장관이 차기 당대표 및 총리에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정밀검증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일간 더타임스지는 현지 시각으로 14일, 보수당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채널4 방송이 오는 16일, 공영 BBC 방송이 오는 18일 각각 TV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7명의 후보 가운데 존슨 전 장관을 제외한 6명은 전날 저녁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TV 토론 참가를 확정하면서 존슨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존슨 전 장관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TV 토론 참여를 확정하지 않다가 결국 18일 예정된 BBC 토론에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실시된 경선 1차 투표에서 총 10명의 후보 중 존슨 전 장관이 114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43표를 얻은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37표에 그친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보다 3배 가까운 지지를 받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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