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문회’ 이견…국회 협상 주말 데드라인

입력 2019.06.15 (01:01) 수정 2019.06.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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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경제 청문회 개최 요구를 두고, 여야 의견차이가 여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청문회에 반대 입장이 분명합니다.

경제청문회가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정책을 흡집 내려는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민주당 지도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6일)까지 한국당과 협상 결론을 내지 못하면, 다음주 초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에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추경의 필요성을 따지기 위해선 경제청문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청와대가 정당해산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국회 파행을 야당 탓으로 돌렸다고 보고, 청와대가 협상에 걸림돌이 됐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정상화 합의가 불발되면, 단독으로 6월 국회를 소집하겠다면서, 민주당 등 다른 당과 함께 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평화당은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한국당의 저의가 의심스럽지만, 정부의 경제정책들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바로 잡기 위해 경제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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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청문회’ 이견…국회 협상 주말 데드라인
    • 입력 2019-06-15 01:01:20
    • 수정2019-06-15 01:01:43
    정치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경제 청문회 개최 요구를 두고, 여야 의견차이가 여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청문회에 반대 입장이 분명합니다.

경제청문회가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정책을 흡집 내려는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민주당 지도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6일)까지 한국당과 협상 결론을 내지 못하면, 다음주 초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에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추경의 필요성을 따지기 위해선 경제청문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청와대가 정당해산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국민청원에 답하면서, 국회 파행을 야당 탓으로 돌렸다고 보고, 청와대가 협상에 걸림돌이 됐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정상화 합의가 불발되면, 단독으로 6월 국회를 소집하겠다면서, 민주당 등 다른 당과 함께 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평화당은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한국당의 저의가 의심스럽지만, 정부의 경제정책들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바로 잡기 위해 경제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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