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알모도바르 감독, 베네치아영화제 평생공로상 받는다

입력 2019.06.15 (04:14) 수정 2019.06.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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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69)이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습니다.

베네치아 영화제의 알베르토 바르베라 조직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성명을 내고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오는 8월 개막하는 제76회 영화제의 평생 공로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르베라 위원장은 성명에서, "알모도바르는 루이스 부뉴엘 이후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스페인 출신의 감독"이라며 "그는 독재자 프랑코 이후 스페인의 다면적이고, 논쟁적이며, 도발적인 초상을 영화로 담아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년), '그녀에게'(2002) 등으로 유명한 알모도바르 감독은 1983년 베네치아 영화제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등 베네치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알모도바르 감독의 최신작이자 자전적인 영화인 '페인 앤 글로리' 역시 지난 달 칸 영화제에 출품돼 주목을 받았는데, 주인공으로 열연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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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5 04:14:31
    • 수정2019-06-15 04:14:59
    국제
스페인 출신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69)이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받습니다.

베네치아 영화제의 알베르토 바르베라 조직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14일 성명을 내고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오는 8월 개막하는 제76회 영화제의 평생 공로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르베라 위원장은 성명에서, "알모도바르는 루이스 부뉴엘 이후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스페인 출신의 감독"이라며 "그는 독재자 프랑코 이후 스페인의 다면적이고, 논쟁적이며, 도발적인 초상을 영화로 담아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년), '그녀에게'(2002) 등으로 유명한 알모도바르 감독은 1983년 베네치아 영화제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등 베네치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알모도바르 감독의 최신작이자 자전적인 영화인 '페인 앤 글로리' 역시 지난 달 칸 영화제에 출품돼 주목을 받았는데, 주인공으로 열연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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