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헝가리 검경에 ‘가해 크루즈’ 선장 신병관리 요청

입력 2019.06.15 (04:24) 수정 2019.06.1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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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의 야노시 벌로그 경찰청장과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찰청 검사장에게 보석으로 풀려난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 C. 선장의 신병관리와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청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14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의 요청에 헝가리 경찰청장은 전담팀을 꾸려 피의자를 밀착 감시하고 있으며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해체 등을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사장은 경찰에 철저한 피의자 신병관리를 요청했고 수사 지휘 검사들도 최고의 인력을 투입했다면서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법리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직후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구속됐던 유리 C. 선장이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 한화 6천200만 원을 내고 13일 풀려나면서 헝가리 현지에서는 부실 수사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신속대응팀은 이번 주 희생자 장례가 계속되고 있어 다음 주 중에는 실종자 가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족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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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5 04:24:19
    • 수정2019-06-15 04:24:55
    국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의 야노시 벌로그 경찰청장과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찰청 검사장에게 보석으로 풀려난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 C. 선장의 신병관리와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청했다고 현지 시각으로 14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의 요청에 헝가리 경찰청장은 전담팀을 꾸려 피의자를 밀착 감시하고 있으며 인양된 허블레아니호 해체 등을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사장은 경찰에 철저한 피의자 신병관리를 요청했고 수사 지휘 검사들도 최고의 인력을 투입했다면서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법리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가 사고 직후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구속됐던 유리 C. 선장이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 한화 6천200만 원을 내고 13일 풀려나면서 헝가리 현지에서는 부실 수사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신속대응팀은 이번 주 희생자 장례가 계속되고 있어 다음 주 중에는 실종자 가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족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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