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5년간 7천 4백억 원 투자…한·스웨덴 비지니스 서밋 개최

입력 2019.06.15 (05:16) 수정 2019.06.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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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글로벌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 4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지니스 서밋 후 브리핑에서 "오늘 행사에서 333건의 비지니스 상담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라며 "연구개발(R&D) 분야의 외국인 투자 평균이 3천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규모의 투자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 투자라는 점에서 우리 혁신에 도움을 주고, 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한 직접 고용도 2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비지니스 서밋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사절단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웨덴에서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스테판 뢰벤 총리, 그리고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은 이번에 '한·스웨덴 보건의료 양해각서'를 개정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의 투자와 협력이 계속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뢰벤 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빠른 경제발전을 이뤘다"며 "스웨덴은 혁신을 위해 한국을 살펴보고 영감을 받는다. 서로 배우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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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5 0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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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스웨덴의 글로벌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 4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지니스 서밋 후 브리핑에서 "오늘 행사에서 333건의 비지니스 상담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라며 "연구개발(R&D) 분야의 외국인 투자 평균이 3천만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규모의 투자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한 투자라는 점에서 우리 혁신에 도움을 주고, 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한 직접 고용도 2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비지니스 서밋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사절단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웨덴에서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스테판 뢰벤 총리, 그리고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은 이번에 '한·스웨덴 보건의료 양해각서'를 개정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의 투자와 협력이 계속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뢰벤 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빠른 경제발전을 이뤘다"며 "스웨덴은 혁신을 위해 한국을 살펴보고 영감을 받는다. 서로 배우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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