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 징역 1년 6개월 구형

입력 2019.06.15 (07:17) 수정 2019.06.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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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박 씨는 "큰 죄를 지었다고 진심으로 느끼고 있다"며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법정에서도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박 씨는 법정 최후 진술에서 "자신에게 부끄럽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박 씨는 "죄를 모두 인정한다"며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대신 죄송한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박 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털어 놓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변호인은 박 씨의 옛 연인이자 공범으로 기소된 황하나 씨와 마약 투약 과정에 대한 진술이 일부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선고를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배창원/박유천 씨 변호인 : "박유천 씨가 다 자백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법원의 선처만 바라고 있고..."]

박 씨는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해 6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추징금 140만원도 함께 구형했고,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내려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형량이 결정될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며, 황하나 씨의 재판은 별도로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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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 징역 1년 6개월 구형
    • 입력 2019-06-15 07:18:51
    • 수정2019-06-15 0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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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박 씨는 "큰 죄를 지었다고 진심으로 느끼고 있다"며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법정에서도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박 씨는 법정 최후 진술에서 "자신에게 부끄럽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박 씨는 "죄를 모두 인정한다"며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대신 죄송한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박 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털어 놓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변호인은 박 씨의 옛 연인이자 공범으로 기소된 황하나 씨와 마약 투약 과정에 대한 진술이 일부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선고를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배창원/박유천 씨 변호인 : "박유천 씨가 다 자백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법원의 선처만 바라고 있고..."]

박 씨는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해 6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추징금 140만원도 함께 구형했고,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내려달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형량이 결정될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며, 황하나 씨의 재판은 별도로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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