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사일 발사·제재 위반, 어느 나라나 하는 일”

입력 2019.06.15 (11:45) 수정 2019.06.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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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제재 위반 문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금 핵실험을 등 그 어떤 실험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느 나라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방자관 대행 등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힌데 대해 자신은 다르게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선박 간 환적 등을 통해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제재는 누구나 피하려고 한다"면서 "북한이 타격을 받고 있고 제재는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과 좋은 관계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 하루 전날인 지난 11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 소개한 바 있으며, 12일에는 북한과 매우 잘 해 나갈 것이라며 낙관론을 펴면서도 '서두를 게 없다'는 말을 4차례 반복하며 속도조절론 입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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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5 11:45:39
    • 수정2019-06-15 13:03:3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제재 위반 문제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금 핵실험을 등 그 어떤 실험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느 나라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방자관 대행 등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힌데 대해 자신은 다르게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선박 간 환적 등을 통해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제재는 누구나 피하려고 한다"면서 "북한이 타격을 받고 있고 제재는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과 좋은 관계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1주년 하루 전날인 지난 11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매우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 소개한 바 있으며, 12일에는 북한과 매우 잘 해 나갈 것이라며 낙관론을 펴면서도 '서두를 게 없다'는 말을 4차례 반복하며 속도조절론 입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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