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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의 건강365] 아침 1시간 이상 ‘손 뻣뻣’…‘류마티스관절염’ 빨리 의심해야!
입력 2019.06.16 (08:00) 박광식의 건강 365
[박광식의 건강365] 아침 1시간 이상 ‘손 뻣뻣’…‘류마티스관절염’ 빨리 의심해야!
● 프로그램: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9.6.16(일) 08:00~09:00/ 16:00~17:00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주지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이야기.
오늘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박광식: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주지현: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때문에 염증이 생겨 관절을 공격해서 오는 관절염입니다. 그래서 염증이 선행하고 그것이 관절을 망가트리는 병입니다. 그런데 퇴행성관절염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 퇴화가 일어나고 가벼운 염증들이 관절에 동반되지만, 류마티스처럼 염증이 아주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둘 다 염증이 있지만, 류마티스는 아주 강력한 심한 염증이 생기면서 환자분들이 아주 힘들어 하고요. 반면에 퇴행성관절염은 염증이 많이 동반된 경우는 흔치 않고요. 통증과 뻣뻣함 정도 그리고 관절의 기능손상이 더 특징적입니다.

◇박광식: 환자가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나요?

◆주지현: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병원에 오시게 되죠. 치료방침도 다르죠. 왜냐하면, 류마티스는 면역조절과 염증 조절이 기본인 것에 비해서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조절이 더 우선입니다. 초기 류마티스인 경우는 퇴행성관절염이랑 구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류마티스내과에 오셔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섞여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선생님께서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증상이 확실해지면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광식: 류마티스관절염은 완치가 되는 병입니까?

◆주지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죠. 약드시고 끊을 수 있냐고 물어보시고,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하느냐고 물어보시고… 흔한 질문인데 실은 당뇨와 고혈압처럼 평생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맞습니다. 이게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평생 가는 질환이기는 한데요. 다만 질환의 경과들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초기에 염증이 아주 심하다가 약을 줄여도 특별한 문제가 없고 끊는 분도 가끔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는 평생 약을 유지하면서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만성병을 조절하는 이유가 합병증을 막고 여러 가지 기능손상을 막기 위함이잖아요. 류마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만성 염증성 질환이고 면역반응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관절기능 손실, 관절 파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것을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이 어떻게 보면 치료의 목표라고 생각하면 되겠고요. 평생 간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언젠가 본인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계속 간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관절 변형이나 파괴를 막기 위해서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주지현: 네, 맞습니다. 골든타임이라는 얘기를 많이 쓰는데요. 원래는 응급실에서 사용하는 거죠. 환자분들이 다시 소생할 수 있는 되돌아올 수 있는 가역성이 있는 시기에 치료하자는 개념인데요. 류마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염증이 워낙 극심하므로 주변 조직이 망가지고 녹거든요. 그런 것이 일어나는 시기가 저희는 대략 2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발생하고 2년 이내에 관절의 손상이 시작됩니다. 관절이 망가지는 겁니다. 2년 이내에 이러한 강력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초기 염증을 어떻게 잘 잡느냐, 불났을 때 초기에 잡으면 큰불로 안 번지듯이 초기에 불을 잡는 게 중요하고요. 그래서 조기발견, 초기치료가 저희 류마티스 의사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박광식: 류마티스 치료약이 악명이 높더라고요. 처음에 진단받으면 먹어야 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도 많던데요.

◆주지현: 네 맞습니다. 그렇지만 고민은 의사한테 맡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항류마티스약제 아니고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소염제나 일반적인 스테로이드로 조절되는 관절 통증은 류마티스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류마티스 관련해선 면역억제제 중에 악명이 높습니다. 저희 과 말고 타과 선생님들도 저희 약 쓰는 걸 보면 무서워하시거든요. 환자분 입장에서도 약제 설명서 읽어보시면 '왜 이렇게 무섭냐고' 말씀을 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안전한 약제가 많고요. 저희가 이런 류마티스 약제를 쓰게 되면 일정 간격으로 혈액검사나 다양한 체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미리 다 체크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류마티스전문의를 통해서 진료받고 계신 분들은 이 약제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환자분들이 더 무서워하는 거는 이거를 평생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입니다. 실질적으로 초반에 약을 많이 쓰지만, 조절이 많이 되면 의사도 약을 많이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환자의 면역상태, 염증 상태에 맞춰서 약을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젊은 여성분들은 임신이라든지 수유 같은 것에 대한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미리 상담해 주시면 얼마든지 그런 부분에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약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잘 따라와 주시면 됩니다.

주지현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주지현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광식: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면 진단이 확실해야 할 것 같아요. 류마티스가 긴가민가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지현: 그렇죠. 저도 류마티스 환자들을 많이 보지만 그런 회색지대에 있는 환자들이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엄격하게 진단기준을 맞추면 진단이 되지만 약간 애매하다, 중간에 걸려있는 부분. 물론 그거를 위해서 진단기준이 나와 있지만요. 의사도 약을 주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약간 애매한 환자분들에 대해선 조금 더 유예를 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저희가 치료하는 목표는 관절에 변형이나 손상이 오면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환자한테 어떤 게 더 좋은 것인가 많이 고민합니다. 약을 드렸을 때 환자가 불편이나 여러 가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위험성을 따져보고요. 또 약을 처방했을 때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항상 저울질 하고 있죠. 그래서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는 그런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하는 겁니다. 또, 회색지대에 있는 분들은 저희가 그래서 경과를 보다 보면 점점 확실해지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저희가 바로 약을 쓰게 됩니다.

◇박광식: 단도직입적으로 어떤 분들이 류마티스 내과를 찾아가면 될까요?

◆주지현: '류마티스' 인터넷에 쳐보면 '조조강직'이 가장 먼저 뜨는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조조강직은 아침에 일어나 손이 뻣뻣해서 움직이기 어렵다는 거고, 실제로 그런 분들이 많이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여성분들은 폐경이 지나면서 조조강직이 많이 있거든요. 병이 없어도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염증성 조조강직을 봐야 하는데요. 보통 1시간 이상 뻣뻣하고요. 그리고 쓰다 보면 조금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낮에는 편하게 생활하시죠. 그렇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하다.' 그런 게 한 시간 이상 있으면 염증에 의한 조조강직이 아닐까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 당연히 관절에 염증이 있으면 오셔야죠. 염증이란 빨갛게 되거나 물이 차서 붓거나 누르면 아프거나 그런 관절의 염증 소견들인데, 본인들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작은 관절들이 부어있고 빨갛게 변하고 뻣뻣해서 안 움직이고 하면 그럴 때는 당연히 전문의를 찾아보는 게 맞고요. 그래서 관절의 통증이나 염증, 조조강직 그런 것들이 일반인들이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그럴 때 의사를 찾아야 하는 신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을 알기쉽게 바꾸면서 실제 방송과 차이가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박광식의 건강365] 아침 1시간 이상 ‘손 뻣뻣’…‘류마티스관절염’ 빨리 의심해야!
    • 입력 2019.06.16 (08:00)
    박광식의 건강 365
[박광식의 건강365] 아침 1시간 이상 ‘손 뻣뻣’…‘류마티스관절염’ 빨리 의심해야!
● 프로그램: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9.6.16(일) 08:00~09:00/ 16:00~17:00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주지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이야기.
오늘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교수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박광식: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주지현: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때문에 염증이 생겨 관절을 공격해서 오는 관절염입니다. 그래서 염증이 선행하고 그것이 관절을 망가트리는 병입니다. 그런데 퇴행성관절염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 퇴화가 일어나고 가벼운 염증들이 관절에 동반되지만, 류마티스처럼 염증이 아주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둘 다 염증이 있지만, 류마티스는 아주 강력한 심한 염증이 생기면서 환자분들이 아주 힘들어 하고요. 반면에 퇴행성관절염은 염증이 많이 동반된 경우는 흔치 않고요. 통증과 뻣뻣함 정도 그리고 관절의 기능손상이 더 특징적입니다.

◇박광식: 환자가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나요?

◆주지현: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병원에 오시게 되죠. 치료방침도 다르죠. 왜냐하면, 류마티스는 면역조절과 염증 조절이 기본인 것에 비해서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조절이 더 우선입니다. 초기 류마티스인 경우는 퇴행성관절염이랑 구분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류마티스내과에 오셔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섞여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선생님께서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증상이 확실해지면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광식: 류마티스관절염은 완치가 되는 병입니까?

◆주지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죠. 약드시고 끊을 수 있냐고 물어보시고,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하느냐고 물어보시고… 흔한 질문인데 실은 당뇨와 고혈압처럼 평생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맞습니다. 이게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평생 가는 질환이기는 한데요. 다만 질환의 경과들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초기에 염증이 아주 심하다가 약을 줄여도 특별한 문제가 없고 끊는 분도 가끔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는 평생 약을 유지하면서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만성병을 조절하는 이유가 합병증을 막고 여러 가지 기능손상을 막기 위함이잖아요. 류마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만성 염증성 질환이고 면역반응이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관절기능 손실, 관절 파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것을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이 어떻게 보면 치료의 목표라고 생각하면 되겠고요. 평생 간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언젠가 본인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시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계속 간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관절 변형이나 파괴를 막기 위해서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주지현: 네, 맞습니다. 골든타임이라는 얘기를 많이 쓰는데요. 원래는 응급실에서 사용하는 거죠. 환자분들이 다시 소생할 수 있는 되돌아올 수 있는 가역성이 있는 시기에 치료하자는 개념인데요. 류마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염증이 워낙 극심하므로 주변 조직이 망가지고 녹거든요. 그런 것이 일어나는 시기가 저희는 대략 2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발생하고 2년 이내에 관절의 손상이 시작됩니다. 관절이 망가지는 겁니다. 2년 이내에 이러한 강력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초기 염증을 어떻게 잘 잡느냐, 불났을 때 초기에 잡으면 큰불로 안 번지듯이 초기에 불을 잡는 게 중요하고요. 그래서 조기발견, 초기치료가 저희 류마티스 의사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박광식: 류마티스 치료약이 악명이 높더라고요. 처음에 진단받으면 먹어야 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도 많던데요.

◆주지현: 네 맞습니다. 그렇지만 고민은 의사한테 맡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항류마티스약제 아니고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소염제나 일반적인 스테로이드로 조절되는 관절 통증은 류마티스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류마티스 관련해선 면역억제제 중에 악명이 높습니다. 저희 과 말고 타과 선생님들도 저희 약 쓰는 걸 보면 무서워하시거든요. 환자분 입장에서도 약제 설명서 읽어보시면 '왜 이렇게 무섭냐고' 말씀을 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안전한 약제가 많고요. 저희가 이런 류마티스 약제를 쓰게 되면 일정 간격으로 혈액검사나 다양한 체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미리 다 체크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류마티스전문의를 통해서 진료받고 계신 분들은 이 약제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환자분들이 더 무서워하는 거는 이거를 평생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입니다. 실질적으로 초반에 약을 많이 쓰지만, 조절이 많이 되면 의사도 약을 많이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환자의 면역상태, 염증 상태에 맞춰서 약을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젊은 여성분들은 임신이라든지 수유 같은 것에 대한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미리 상담해 주시면 얼마든지 그런 부분에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약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잘 따라와 주시면 됩니다.

주지현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주지현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광식: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면 진단이 확실해야 할 것 같아요. 류마티스가 긴가민가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지현: 그렇죠. 저도 류마티스 환자들을 많이 보지만 그런 회색지대에 있는 환자들이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엄격하게 진단기준을 맞추면 진단이 되지만 약간 애매하다, 중간에 걸려있는 부분. 물론 그거를 위해서 진단기준이 나와 있지만요. 의사도 약을 주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약간 애매한 환자분들에 대해선 조금 더 유예를 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저희가 치료하는 목표는 관절에 변형이나 손상이 오면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환자한테 어떤 게 더 좋은 것인가 많이 고민합니다. 약을 드렸을 때 환자가 불편이나 여러 가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위험성을 따져보고요. 또 약을 처방했을 때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항상 저울질 하고 있죠. 그래서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는 그런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하는 겁니다. 또, 회색지대에 있는 분들은 저희가 그래서 경과를 보다 보면 점점 확실해지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저희가 바로 약을 쓰게 됩니다.

◇박광식: 단도직입적으로 어떤 분들이 류마티스 내과를 찾아가면 될까요?

◆주지현: '류마티스' 인터넷에 쳐보면 '조조강직'이 가장 먼저 뜨는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조조강직은 아침에 일어나 손이 뻣뻣해서 움직이기 어렵다는 거고, 실제로 그런 분들이 많이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여성분들은 폐경이 지나면서 조조강직이 많이 있거든요. 병이 없어도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염증성 조조강직을 봐야 하는데요. 보통 1시간 이상 뻣뻣하고요. 그리고 쓰다 보면 조금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낮에는 편하게 생활하시죠. 그렇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하다.' 그런 게 한 시간 이상 있으면 염증에 의한 조조강직이 아닐까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 당연히 관절에 염증이 있으면 오셔야죠. 염증이란 빨갛게 되거나 물이 차서 붓거나 누르면 아프거나 그런 관절의 염증 소견들인데, 본인들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작은 관절들이 부어있고 빨갛게 변하고 뻣뻣해서 안 움직이고 하면 그럴 때는 당연히 전문의를 찾아보는 게 맞고요. 그래서 관절의 통증이나 염증, 조조강직 그런 것들이 일반인들이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그럴 때 의사를 찾아야 하는 신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을 알기쉽게 바꾸면서 실제 방송과 차이가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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