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네이버·다음 접속 차단 이어 쿠팡도…전방위 통제

입력 2019.06.17 (11:33) 수정 2019.06.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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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의 양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접속이 막힌 가운데 한국 쇼핑 사이트 쿠팡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17일 한국 교민들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쿠팡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접속이 전면적으로 차단됐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네이버 서비스 중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막히고, 지난 1월부터 다음 접속이 전면 차단되더니 이달 들어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 네이버 서비스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위키피디아(Wikipedia)를 완전히 차단한 데 이어 그나마 중국에서 접속이 가능했던 영미 언론이었던 워싱턴포스트와 NBC, 가디언의 접속도 막는 등 외부 인터넷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내부 결속'을 위해 외부 정보 차단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이달 톈안먼 시위 진압 30주년과 홍콩의 대규모 송환법 반대 시위 움직임 역시 중국의 인터넷 '관리' 강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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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 네이버·다음 접속 차단 이어 쿠팡도…전방위 통제
    • 입력 2019-06-17 11:33:08
    • 수정2019-06-17 11:34:44
    국제
중국에서 한국의 양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접속이 막힌 가운데 한국 쇼핑 사이트 쿠팡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17일 한국 교민들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쿠팡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접속이 전면적으로 차단됐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네이버 서비스 중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막히고, 지난 1월부터 다음 접속이 전면 차단되더니 이달 들어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 네이버 서비스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위키피디아(Wikipedia)를 완전히 차단한 데 이어 그나마 중국에서 접속이 가능했던 영미 언론이었던 워싱턴포스트와 NBC, 가디언의 접속도 막는 등 외부 인터넷 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내부 결속'을 위해 외부 정보 차단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이달 톈안먼 시위 진압 30주년과 홍콩의 대규모 송환법 반대 시위 움직임 역시 중국의 인터넷 '관리' 강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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