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제외 4당, 국회 소집 수순 밟나

입력 2019.06.17 (11:55) 수정 2019.06.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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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의 주말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국회 단독 소집을 위한 행동에 들어가는 모양샙니다.

한국당이 의총을 열어 국회 정상화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당장 오후 의총에서 6월 국회 소집을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파행 48일째인 오늘,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단 얘기가 터져나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로써 비정상화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당의 경제 청문회 요구를 일축했고, 오후 의총을 열어 국회 소집을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중재자를 자처해왔던 바른미래당도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그동안의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국회 소집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소집 움직임에, 한국당은 당장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모두 모여서 A부터 Z까지 종합검진 한번 해 보자는 것이 저의 경제 청문회 제안입니다."]

오전부터 의총을 열었지만, '경제 청문회' 개최 요구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6월 국회를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정의당은 오전까지 합의가 안 되면 국회 소집 서명 의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소집 요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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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제외 4당, 국회 소집 수순 밟나
    • 입력 2019-06-17 11:57:01
    • 수정2019-06-17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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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의 주말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국회 단독 소집을 위한 행동에 들어가는 모양샙니다.

한국당이 의총을 열어 국회 정상화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당장 오후 의총에서 6월 국회 소집을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파행 48일째인 오늘,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단 얘기가 터져나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로써 비정상화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당의 경제 청문회 요구를 일축했고, 오후 의총을 열어 국회 소집을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중재자를 자처해왔던 바른미래당도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그동안의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국회 소집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소집 움직임에, 한국당은 당장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모두 모여서 A부터 Z까지 종합검진 한번 해 보자는 것이 저의 경제 청문회 제안입니다."]

오전부터 의총을 열었지만, '경제 청문회' 개최 요구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6월 국회를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했고, 정의당은 오전까지 합의가 안 되면 국회 소집 서명 의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소집 요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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