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 주도 학생운동가 석방

입력 2019.06.17 (17:12) 수정 2019.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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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홍콩의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던 학생운동가 조슈아 웡이 오늘 출소했습니다.

웡은 오늘 구치소를 나와 갖은 기자회견에서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은 더 이상 홍콩의 지도자 자격이 없다"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콩 온라인 매체 프리프레스는 웡의 조기 석방이 법죄인 인도 법안, 이른바 송환법에 대한 당국의 화해 제스처인지 일반적인 절차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환법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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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17:14:23
    • 수정2019-06-17 17: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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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홍콩의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던 학생운동가 조슈아 웡이 오늘 출소했습니다.

웡은 오늘 구치소를 나와 갖은 기자회견에서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은 더 이상 홍콩의 지도자 자격이 없다"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콩 온라인 매체 프리프레스는 웡의 조기 석방이 법죄인 인도 법안, 이른바 송환법에 대한 당국의 화해 제스처인지 일반적인 절차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홍콩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환법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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