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 등원 거부’…4당 국회 소집 절차 착수
입력 2019.06.17 (17:13)
수정 2019.06.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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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을 열어 국회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사과와 원천무효, 경제청문회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다른 정당들은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6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협상 결렬에 한국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결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뭐가 어렵습니까. 이걸 가지고 뭐 한달을 하자 두달 하자는 것도 아니고..."]
오늘 오전 내내 의총을 열고,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원천무효와 경제 청문회 수용 입장만 재확인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를 비정상으로 만든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원천 무효와 사과를 받아내야된다는 것이 의원총회 의견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로써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끝에 6월 임시국회를 우선 열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록 반쪽의 문이 열리더라도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민생의 꿈을 담아서 우리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소집을 주도하기 보다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이 앞서고, 민주당이 동참하는 방식을 택해, 한국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임시국회 소집요구서의 건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지금 75명의 서명을 확보해서 국회에 제출 할 예정에 있습니다."]
소집요구서를 내면 이번주 후반에는 국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한국당 협조 없이는 의사 일정 합의가 어려워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을 열어 국회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사과와 원천무효, 경제청문회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다른 정당들은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6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협상 결렬에 한국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결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뭐가 어렵습니까. 이걸 가지고 뭐 한달을 하자 두달 하자는 것도 아니고..."]
오늘 오전 내내 의총을 열고,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원천무효와 경제 청문회 수용 입장만 재확인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를 비정상으로 만든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원천 무효와 사과를 받아내야된다는 것이 의원총회 의견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로써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끝에 6월 임시국회를 우선 열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록 반쪽의 문이 열리더라도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민생의 꿈을 담아서 우리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소집을 주도하기 보다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이 앞서고, 민주당이 동참하는 방식을 택해, 한국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임시국회 소집요구서의 건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지금 75명의 서명을 확보해서 국회에 제출 할 예정에 있습니다."]
소집요구서를 내면 이번주 후반에는 국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한국당 협조 없이는 의사 일정 합의가 어려워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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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17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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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을 열어 국회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사과와 원천무효, 경제청문회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다른 정당들은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6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협상 결렬에 한국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결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뭐가 어렵습니까. 이걸 가지고 뭐 한달을 하자 두달 하자는 것도 아니고..."]
오늘 오전 내내 의총을 열고,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원천무효와 경제 청문회 수용 입장만 재확인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를 비정상으로 만든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원천 무효와 사과를 받아내야된다는 것이 의원총회 의견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로써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끝에 6월 임시국회를 우선 열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록 반쪽의 문이 열리더라도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민생의 꿈을 담아서 우리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소집을 주도하기 보다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이 앞서고, 민주당이 동참하는 방식을 택해, 한국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임시국회 소집요구서의 건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지금 75명의 서명을 확보해서 국회에 제출 할 예정에 있습니다."]
소집요구서를 내면 이번주 후반에는 국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한국당 협조 없이는 의사 일정 합의가 어려워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을 열어 국회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사과와 원천무효, 경제청문회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다른 정당들은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6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협상 결렬에 한국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결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뭐가 어렵습니까. 이걸 가지고 뭐 한달을 하자 두달 하자는 것도 아니고..."]
오늘 오전 내내 의총을 열고, 정상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패스트트랙 원천무효와 경제 청문회 수용 입장만 재확인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를 비정상으로 만든 날치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원천 무효와 사과를 받아내야된다는 것이 의원총회 의견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로써 비정상화된 국회를 매듭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끝에 6월 임시국회를 우선 열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록 반쪽의 문이 열리더라도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민생의 꿈을 담아서 우리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소집을 주도하기 보다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이 앞서고, 민주당이 동참하는 방식을 택해, 한국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임시국회 소집요구서의 건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지금 75명의 서명을 확보해서 국회에 제출 할 예정에 있습니다."]
소집요구서를 내면 이번주 후반에는 국회 회기가 시작됩니다.
한국당 협조 없이는 의사 일정 합의가 어려워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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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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