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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연락 기분 나빴다”…경찰, 고유정 범행 동기 추정 중
입력 2019.06.17 (19:26) 수정 2019.06.17 (19:4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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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연락 기분 나빴다”…경찰, 고유정 범행 동기 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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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의 범행 동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이 문제와 재산 문제 때문에 불화를 겪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는데 현 남편이 돌연 고 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의붓아들의 사망 사건은 의혹만 커지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치되기 전 고유정은 전 남편의 문자 메시지에 기분이 나빴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아이 교섭권을 두고 전 남편과의 갈등을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산 형성 과정에서도 불만을 품었고 양육비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프로파일러 조사에서도 본인의 재혼에 전 남편이 걸림돌이 될 수 있을거라는 분석 등이 나온 점을 미뤄 경찰은 고 씨의 범행 동기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기남/제주동부경찰서장/지난 11일 : "전 남편이 없어져야 현재 남편과의 원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 생각해..."]

고 씨 의붓아들의 사망 사건은 의혹만 더해지고 있습니다.

현 남편 A 씨는 최근, 고유정을 아들 살해범으로 지목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아들이 숨진 이후 현 남편 A 씨는 세 차례 이상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상한 행적을 보인 고유정은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며 숨진 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는 A 씨 주장을 신뢰할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의붓아들 사망 수사 경찰/음성변조 : "본인은 그렇게 했다고 주장하는데 CPR(심폐소생술)을 했으면 흔적, 압박, 압박흔이 있어야 되는데 없어요. 그런 게."]

전 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사망사건까지 새로운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충북 경찰은 조만간 제주 검찰과 조율해 고유정에 대한 방문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전 남편 연락 기분 나빴다”…경찰, 고유정 범행 동기 추정 중
    • 입력 2019.06.17 (19:26)
    • 수정 2019.06.17 (19:44)
    뉴스 7
“전 남편 연락 기분 나빴다”…경찰, 고유정 범행 동기 추정 중
[앵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의 범행 동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이 문제와 재산 문제 때문에 불화를 겪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는데 현 남편이 돌연 고 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의붓아들의 사망 사건은 의혹만 커지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치되기 전 고유정은 전 남편의 문자 메시지에 기분이 나빴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아이 교섭권을 두고 전 남편과의 갈등을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산 형성 과정에서도 불만을 품었고 양육비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프로파일러 조사에서도 본인의 재혼에 전 남편이 걸림돌이 될 수 있을거라는 분석 등이 나온 점을 미뤄 경찰은 고 씨의 범행 동기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기남/제주동부경찰서장/지난 11일 : "전 남편이 없어져야 현재 남편과의 원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 생각해..."]

고 씨 의붓아들의 사망 사건은 의혹만 더해지고 있습니다.

현 남편 A 씨는 최근, 고유정을 아들 살해범으로 지목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아들이 숨진 이후 현 남편 A 씨는 세 차례 이상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상한 행적을 보인 고유정은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며 숨진 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는 A 씨 주장을 신뢰할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의붓아들 사망 수사 경찰/음성변조 : "본인은 그렇게 했다고 주장하는데 CPR(심폐소생술)을 했으면 흔적, 압박, 압박흔이 있어야 되는데 없어요. 그런 게."]

전 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사망사건까지 새로운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충북 경찰은 조만간 제주 검찰과 조율해 고유정에 대한 방문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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