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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 의도 해석 ‘분분’…美 정부, 경계심 내비쳐
입력 2019.06.18 (17:03) 수정 2019.06.18 (17:33)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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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 의도 해석 ‘분분’…美 정부, 경계심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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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를 목전에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뤄왔던 북한 방문을 결심하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 외신은 시진핑 주석의 전격적인 방북이 북-중 정상 모두 대미 관계가 교착 국면인 가운데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중 무역 전쟁이 더 험악해지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는데 시 주석의 도움에 의지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북핵 문제에 '시진핑 역할론'을 기대하는 관측과 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북-중 밀착에 따른 대북 제재 공조 균열 등 부정적 결과 역시 가능하다"는 전문가 입장도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경계심을 갖고 바라보는 눈칩니다.

백악관은 한국 언론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최종적이고 검증된 비핵화 달성이 목표"라며, "세계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임을 강조하며 대북 제재 이탈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여전히 믿고 좋은 관계라면서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미묘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abc뉴스 : "김 위원장을 신뢰한다고 말했고 트위터에도 "더이상 북한 핵위협은 없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핵위협은 오늘도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황은 바뀔 수 있습니다. (핵)실험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미 항전을 택했지만 미국과의 합의가 절실한 시 주석이 아껴뒀던 북한 카드를 꺼내자,

중국 전문가들도 "미국 견제용이다", "북핵 중재용"이라는 등 분분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시진핑 방북 의도 해석 ‘분분’…美 정부, 경계심 내비쳐
    • 입력 2019.06.18 (17:03)
    • 수정 2019.06.18 (17:33)
    뉴스 5
시진핑 방북 의도 해석 ‘분분’…美 정부, 경계심 내비쳐
[앵커]

G20 정상회의를 목전에 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뤄왔던 북한 방문을 결심하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 외신은 시진핑 주석의 전격적인 방북이 북-중 정상 모두 대미 관계가 교착 국면인 가운데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중 무역 전쟁이 더 험악해지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는데 시 주석의 도움에 의지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북핵 문제에 '시진핑 역할론'을 기대하는 관측과 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북-중 밀착에 따른 대북 제재 공조 균열 등 부정적 결과 역시 가능하다"는 전문가 입장도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경계심을 갖고 바라보는 눈칩니다.

백악관은 한국 언론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최종적이고 검증된 비핵화 달성이 목표"라며, "세계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임을 강조하며 대북 제재 이탈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여전히 믿고 좋은 관계라면서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미묘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abc뉴스 : "김 위원장을 신뢰한다고 말했고 트위터에도 "더이상 북한 핵위협은 없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핵위협은 오늘도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상황은 바뀔 수 있습니다. (핵)실험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미 항전을 택했지만 미국과의 합의가 절실한 시 주석이 아껴뒀던 북한 카드를 꺼내자,

중국 전문가들도 "미국 견제용이다", "북핵 중재용"이라는 등 분분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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