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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한국영화 시청 적발’로 귀순…남은 의문점은?
입력 2019.06.19 (21:05) 수정 2019.06.19 (21: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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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한국영화 시청 적발’로 귀순…남은 의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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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단순 표류나 귀순 목적이냐, 왜 2명은 귀순의사를 밝히고 2명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느냐, 의문점 투성입니다.

일단 현재 확인된걸 정리하면, 귀순자 2명 가운데 선장은 가정불화로, 나머지 1명은 한국영화를 보다가 적발돼 처벌이 두려워 귀순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은 오늘(19일) 최초 신고자는 당시 방파제를 산책하던 주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북에서 왔다",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할 수 있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말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선원들이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남쪽으로 내려왔고, 북측 수역에서는 위장조업을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1차 조사 결과 4명 모두 민간인이라며, 다만 중앙합동조사에서 구체적인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발견 당시 2명이 전투복을 입고 있었지만, 국정원은 이들이 군사훈련을 받은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투복을 입은 사람 가운데 한 명은 목선의 선장인데 남측으로 귀순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국정원은 귀순 의사를 밝힌 두 사람을 조사한 결과, 선장은 가정불화를 이유로, 나머지 한 명은 한국영화를 보다가 북한 당국에 적발돼 처벌이 두려워 귀순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함께 위장조업까지 해가며 남으로 내려왔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간 두 명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이들은 귀환 의사를 밝혀 북한으로 돌려보냈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이혜훈/국회 정보위원장 : "처음부터 (선박의) 귀순의 의도는 있었던 것 같은데, 귀순의 의도를 가진 사람이 선장이니까 어떻게 보면 내려오면서 딸려온 그런 경우로 본 것 같아요."]

또 목선이 NLL을 넘은 뒤 먼저 울릉도를 향해 최단 거리로 항해해 닻까지 내렸다가, 다시 삼척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돼, 그 이유 역시 추가 조사 대상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가정불화’·‘한국영화 시청 적발’로 귀순…남은 의문점은?
    • 입력 2019.06.19 (21:05)
    • 수정 2019.06.19 (21:11)
    뉴스 9
‘가정불화’·‘한국영화 시청 적발’로 귀순…남은 의문점은?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단순 표류나 귀순 목적이냐, 왜 2명은 귀순의사를 밝히고 2명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느냐, 의문점 투성입니다.

일단 현재 확인된걸 정리하면, 귀순자 2명 가운데 선장은 가정불화로, 나머지 1명은 한국영화를 보다가 적발돼 처벌이 두려워 귀순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은 오늘(19일) 최초 신고자는 당시 방파제를 산책하던 주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북에서 왔다",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할 수 있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말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선원들이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남쪽으로 내려왔고, 북측 수역에서는 위장조업을 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1차 조사 결과 4명 모두 민간인이라며, 다만 중앙합동조사에서 구체적인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발견 당시 2명이 전투복을 입고 있었지만, 국정원은 이들이 군사훈련을 받은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투복을 입은 사람 가운데 한 명은 목선의 선장인데 남측으로 귀순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국정원은 귀순 의사를 밝힌 두 사람을 조사한 결과, 선장은 가정불화를 이유로, 나머지 한 명은 한국영화를 보다가 북한 당국에 적발돼 처벌이 두려워 귀순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함께 위장조업까지 해가며 남으로 내려왔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간 두 명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이들은 귀환 의사를 밝혀 북한으로 돌려보냈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이혜훈/국회 정보위원장 : "처음부터 (선박의) 귀순의 의도는 있었던 것 같은데, 귀순의 의도를 가진 사람이 선장이니까 어떻게 보면 내려오면서 딸려온 그런 경우로 본 것 같아요."]

또 목선이 NLL을 넘은 뒤 먼저 울릉도를 향해 최단 거리로 항해해 닻까지 내렸다가, 다시 삼척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돼, 그 이유 역시 추가 조사 대상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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