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한국당 제외 임시국회’ “불가피” 55%, “부적절” 28%
입력 2019.06.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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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76일 만입니다. 추경과 각종 민생법안,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할 일이 쌓여있습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개점휴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 중입니다. 정상화 조건으로 이번엔 경제청문회를 내걸었습니다. 국회가 일단 '개문발차'한 가운데, 한국당도 복귀 시점을 놓고 고심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당 제외 임시국회'..."불가피했다" 55%, "하면 안되었다" 28%
'일요진단 라이브' 이번 주 여론조사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임시국회 소집이 타당했는지부터 물었습니다.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55%, "소집하면 안되었다" 28%였습니다. 약 두 배 차이입니다.
나이와 지역, 소득 수준 등을 불문하고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어떻든 국회는 열어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집니다.

'국회 정상화 조건 경제청문회'...찬성 48%, 반대 37%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의 조건을 내건 경제청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8%로, 반대 37%보다 더 많았습니다. 세대별로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선 찬성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던 반면(20대는 46% vs 23%, 60대 이상은 56% vs 35%), 30대(42% vs 46%)와 40대(44% vs 40%), 50대(45% vs 42%)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적절" 46%, "부적절" 26%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적절했다' 46%, '부적절했다' 26%였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윤석열 검찰총장'을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선 '우려'보다는 '기대'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런데 서너 명에 한 명꼴로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어떻게 가닥이 잡힐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최우선 과제'..."권력으로부터의 독립" 37%
차기 검찰총장이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등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고, '적폐청산 수사의 마무리'라고 답한 사람이 23%였습니다. 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18%, '검찰 내부의 조직 쇄신' 15% 순이었습니다.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 점...그만큼, 지금까지 검찰의 모습이 그러지 못해왔다는 반증으로도 읽힙니다.

'화웨이 사태'..."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 요구 일방 수용 안돼" 65%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도 화웨이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며 압박하는 미국, 그럴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 중국...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물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동맹 관계를 고려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0%, '대중 무역의존도를 고려해 중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6%였습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개점휴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 중입니다. 정상화 조건으로 이번엔 경제청문회를 내걸었습니다. 국회가 일단 '개문발차'한 가운데, 한국당도 복귀 시점을 놓고 고심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당 제외 임시국회'..."불가피했다" 55%, "하면 안되었다" 28%
'일요진단 라이브' 이번 주 여론조사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임시국회 소집이 타당했는지부터 물었습니다.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55%, "소집하면 안되었다" 28%였습니다. 약 두 배 차이입니다.
나이와 지역, 소득 수준 등을 불문하고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어떻든 국회는 열어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집니다.

'국회 정상화 조건 경제청문회'...찬성 48%, 반대 37%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의 조건을 내건 경제청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8%로, 반대 37%보다 더 많았습니다. 세대별로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선 찬성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던 반면(20대는 46% vs 23%, 60대 이상은 56% vs 35%), 30대(42% vs 46%)와 40대(44% vs 40%), 50대(45% vs 42%)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적절" 46%, "부적절" 26%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적절했다' 46%, '부적절했다' 26%였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윤석열 검찰총장'을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선 '우려'보다는 '기대'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런데 서너 명에 한 명꼴로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어떻게 가닥이 잡힐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최우선 과제'..."권력으로부터의 독립" 37%
차기 검찰총장이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등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고, '적폐청산 수사의 마무리'라고 답한 사람이 23%였습니다. 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18%, '검찰 내부의 조직 쇄신' 15% 순이었습니다.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 점...그만큼, 지금까지 검찰의 모습이 그러지 못해왔다는 반증으로도 읽힙니다.

'화웨이 사태'..."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 요구 일방 수용 안돼" 65%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도 화웨이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며 압박하는 미국, 그럴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 중국...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물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동맹 관계를 고려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0%, '대중 무역의존도를 고려해 중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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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23 09:22:25

국회가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76일 만입니다. 추경과 각종 민생법안,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할 일이 쌓여있습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개점휴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 중입니다. 정상화 조건으로 이번엔 경제청문회를 내걸었습니다. 국회가 일단 '개문발차'한 가운데, 한국당도 복귀 시점을 놓고 고심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당 제외 임시국회'..."불가피했다" 55%, "하면 안되었다" 28%
'일요진단 라이브' 이번 주 여론조사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임시국회 소집이 타당했는지부터 물었습니다.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55%, "소집하면 안되었다" 28%였습니다. 약 두 배 차이입니다.
나이와 지역, 소득 수준 등을 불문하고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어떻든 국회는 열어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집니다.

'국회 정상화 조건 경제청문회'...찬성 48%, 반대 37%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의 조건을 내건 경제청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8%로, 반대 37%보다 더 많았습니다. 세대별로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선 찬성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던 반면(20대는 46% vs 23%, 60대 이상은 56% vs 35%), 30대(42% vs 46%)와 40대(44% vs 40%), 50대(45% vs 42%)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적절" 46%, "부적절" 26%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적절했다' 46%, '부적절했다' 26%였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윤석열 검찰총장'을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선 '우려'보다는 '기대'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런데 서너 명에 한 명꼴로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어떻게 가닥이 잡힐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최우선 과제'..."권력으로부터의 독립" 37%
차기 검찰총장이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등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고, '적폐청산 수사의 마무리'라고 답한 사람이 23%였습니다. 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18%, '검찰 내부의 조직 쇄신' 15% 순이었습니다.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 점...그만큼, 지금까지 검찰의 모습이 그러지 못해왔다는 반증으로도 읽힙니다.

'화웨이 사태'..."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 요구 일방 수용 안돼" 65%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도 화웨이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며 압박하는 미국, 그럴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 중국...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물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동맹 관계를 고려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0%, '대중 무역의존도를 고려해 중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6%였습니다.
그런데 당분간은 '개점휴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 중입니다. 정상화 조건으로 이번엔 경제청문회를 내걸었습니다. 국회가 일단 '개문발차'한 가운데, 한국당도 복귀 시점을 놓고 고심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당 제외 임시국회'..."불가피했다" 55%, "하면 안되었다" 28%
'일요진단 라이브' 이번 주 여론조사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임시국회 소집이 타당했는지부터 물었습니다.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55%, "소집하면 안되었다" 28%였습니다. 약 두 배 차이입니다.
나이와 지역, 소득 수준 등을 불문하고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어떻든 국회는 열어야 한다는 다수 국민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집니다.

'국회 정상화 조건 경제청문회'...찬성 48%, 반대 37%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의 조건을 내건 경제청문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8%로, 반대 37%보다 더 많았습니다. 세대별로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선 찬성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던 반면(20대는 46% vs 23%, 60대 이상은 56% vs 35%), 30대(42% vs 46%)와 40대(44% vs 40%), 50대(45% vs 42%)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적절" 46%, "부적절" 26%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적절했다' 46%, '부적절했다' 26%였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윤석열 검찰총장'을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현재로선 '우려'보다는 '기대'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런데 서너 명에 한 명꼴로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어떻게 가닥이 잡힐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최우선 과제'..."권력으로부터의 독립" 37%
차기 검찰총장이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 등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고, '적폐청산 수사의 마무리'라고 답한 사람이 23%였습니다. 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18%, '검찰 내부의 조직 쇄신' 15% 순이었습니다.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 점...그만큼, 지금까지 검찰의 모습이 그러지 못해왔다는 반증으로도 읽힙니다.

'화웨이 사태'..."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 요구 일방 수용 안돼" 65%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도 화웨이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며 압박하는 미국, 그럴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 중국...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물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동맹 관계를 고려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0%, '대중 무역의존도를 고려해 중국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는 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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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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