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친서, 협상 재개 좋은 토대”

입력 2019.06.24 (17:02) 수정 2019.06.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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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협상 책임자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대화 재개의 좋은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당장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비무장지대인 DMZ를 찾을 예정이어서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협상 재개에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의 중요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좋은 토대가 되길 희망합니다."]

친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토대로 '진정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은 당장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만족을 표시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이런 논의에 준비됐다면 당장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어제 백악관이 확인한데 이어 북미협상 책임자가 나서서 북한에 빠른 협상재개의 필요성을 설득한 셈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남북 국경지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등을 통해 그런 의사를 내비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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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친서, 협상 재개 좋은 토대”
    • 입력 2019-06-24 17:03:44
    • 수정2019-06-24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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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협상 책임자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대화 재개의 좋은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당장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비무장지대인 DMZ를 찾을 예정이어서 외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북미협상 재개에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의 중요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좋은 토대가 되길 희망합니다."]

친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토대로 '진정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은 당장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만족을 표시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이런 논의에 준비됐다면 당장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어제 백악관이 확인한데 이어 북미협상 책임자가 나서서 북한에 빠른 협상재개의 필요성을 설득한 셈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남북 국경지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 등을 통해 그런 의사를 내비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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