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오늘 추경안 시정연설

입력 2019.06.24 (17:04) 수정 2019.06.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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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달 가까이 파행을 빚었던 국회가 여야 간 극적인 협상 타결로 80일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로써 국무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은 여야 5당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 개최 후 이어져 온 국회 파행 사태가 80일 만에 마무리된 겁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우선 추경안에 대해서는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되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각 당 안을 종합해 논의한 뒤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주장한 경제청문회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장 중재안대로 경제 원탁토론회로 열되, 형식과 내용은 여야 3당이 추후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3당은 이밖에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등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또 다음 달 11일과 17일, 18일 본회의에서는 추경안과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랜 시간 국회가 파행을 반복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어떤 이유에서든 국회가 장기간 파행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에는 여야 5당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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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오늘 추경안 시정연설
    • 입력 2019-06-24 17:05:38
    • 수정2019-06-24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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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달 가까이 파행을 빚었던 국회가 여야 간 극적인 협상 타결로 80일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이로써 국무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은 여야 5당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지난 4월 5일 본회의 개최 후 이어져 온 국회 파행 사태가 80일 만에 마무리된 겁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우선 추경안에 대해서는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되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각 당 안을 종합해 논의한 뒤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주장한 경제청문회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장 중재안대로 경제 원탁토론회로 열되, 형식과 내용은 여야 3당이 추후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3당은 이밖에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등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또 다음 달 11일과 17일, 18일 본회의에서는 추경안과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랜 시간 국회가 파행을 반복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어떤 이유에서든 국회가 장기간 파행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에는 여야 5당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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