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여성 17시간 감금…‘성폭행 시도’에 마약까지

입력 2019.06.24 (19:29) 수정 2019.06.24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웃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지난 20일 오후, 이 원룸에 살고 있던 23살 A 씨가 같은 층의 이웃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여성이 혼자 거주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옆 집으로 넘어 들어갔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했습니다.

여성이 문을 열자 집으로 들어간 A 씨는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후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까지 끌고 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협박하면서 17시간동안 감금까지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A 씨 집에서 겨우 빠져 나온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A 씨의 몸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주거침입 강간미수와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옆집 여성 17시간 감금…‘성폭행 시도’에 마약까지
    • 입력 2019-06-24 19:32:15
    • 수정2019-06-24 19:33:47
    뉴스 7
[앵커]

이웃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지난 20일 오후, 이 원룸에 살고 있던 23살 A 씨가 같은 층의 이웃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여성이 혼자 거주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옆 집으로 넘어 들어갔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했습니다.

여성이 문을 열자 집으로 들어간 A 씨는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후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까지 끌고 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협박하면서 17시간동안 감금까지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A 씨 집에서 겨우 빠져 나온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A 씨의 몸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주거침입 강간미수와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