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곳·울산 1곳 자사고 재지정 결정

입력 2019.06.24 (19:30) 수정 2019.06.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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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자율형 사립고의 재지정이 취소되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2곳과 울산 1곳의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장에 다소 긴장감이 흐릅니다.

경북의 평가 대상 학교는 포항제철고와 김천고 2곳, 평가 결과 포항제철고는 83.6점, 김천고는 78.2점을 받아 두 학교 모두 자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통과 기준 점수를 5년 전 60점에서 70점으로 높인 가운데 두 학교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기철/경북교육청 사학담당 :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만족도에서 두 군데 학교가 다 만점을 받았습니다."]

두 학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지정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노정은/포항제철고 교감 : "향후 5년 동안 제철고가 건강해지고 튼튼한 자사고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어 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가 됩니다."]

최근 자사고 재지정 논란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놓았습니다.

[나영호/김천고 교감 : "교육이 백년동안 흘러가면서 정책이 변하지 않아야 하는 데 정권이 바뀔때마다 바뀐다는 건 운영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울산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인 현대 청운고도 기준점인 70점을 웃돌아 자사고로 재정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자사고 3곳 가운데 계성고는 오는 27일, 대건고는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받고, 경일여고는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사고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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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곳·울산 1곳 자사고 재지정 결정
    • 입력 2019-06-24 19:35:07
    • 수정2019-06-24 19: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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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자율형 사립고의 재지정이 취소되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2곳과 울산 1곳의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장에 다소 긴장감이 흐릅니다.

경북의 평가 대상 학교는 포항제철고와 김천고 2곳, 평가 결과 포항제철고는 83.6점, 김천고는 78.2점을 받아 두 학교 모두 자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통과 기준 점수를 5년 전 60점에서 70점으로 높인 가운데 두 학교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기철/경북교육청 사학담당 :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만족도에서 두 군데 학교가 다 만점을 받았습니다."]

두 학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지정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노정은/포항제철고 교감 : "향후 5년 동안 제철고가 건강해지고 튼튼한 자사고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어 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가 됩니다."]

최근 자사고 재지정 논란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놓았습니다.

[나영호/김천고 교감 : "교육이 백년동안 흘러가면서 정책이 변하지 않아야 하는 데 정권이 바뀔때마다 바뀐다는 건 운영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울산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인 현대 청운고도 기준점인 70점을 웃돌아 자사고로 재정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자사고 3곳 가운데 계성고는 오는 27일, 대건고는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받고, 경일여고는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사고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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