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에 과도한 위약금…공유경제로 푼다!

입력 2019.06.24 (23:19) 수정 2019.06.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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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함께 나누는 '공유'의 가치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풀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주차난부터 과도한 환불 위약금까지 공유기업들은 일상 속 고민을 사업 아이디어로 삼았는데요,

 최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차가 흔한 일상이 된 전포동. 지역의 한 공유기업이 개발한 주차 앱을 열었더니 가까운 주차장 위치와 요금을 알려줍니다.

 지금은 공영과 민영 주차장 1,500곳을 무료로 안내하고 있는데, 다음 달(7월)부터 '주차장 사장님 앱'을 출시해 개인 주차장까지 서비스를 늘립니다.

김학수/공유기업 대표 [인터뷰]
내 주차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공유를 할 수 있고, 비어있는 시간대에 더 저렴하게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저희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을 좀 더 유치하고.

 '환불 불가' 숙소를 예약했다가 생돈을 날렸던 경험이 창업 아이디어가 되기도 합니다.

 이 공유기업은 숙박업체 배만 불리는 과도한 환불 위약금 문제를 '숙박권 양도 플랫폼'으로 풀고 있습니다.

 단순 중개만이 아닌 허위 매물 감별까지 기술적으로 풀어내 올 3월 이후 1천 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숙박권을 양도했습니다.

 김치원/공유기업 대표[인터뷰]
 앞으로는 모든 예약시장에서 취소가 일어나는 시장 쪽에서 공연 관람권이나 골프 회원권이 될 수도 있고 매우 많습니다.

 창업 5년 안에 10명 중 7명이 폐업하는 자영업. 공유 주방은 폐업률이 높은 자영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식자재 공동 구매 등으로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사업자 등록부터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만/공유주방 입점업체[인터뷰]
 초기 설비가 돼 있어서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만약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큰 위험 없이 마음 편하게 나갈 수 있어서 그게 이점인 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사회 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는 공유기업의 성과가 늘어남에 따라 공유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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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난에 과도한 위약금…공유경제로 푼다!
    • 입력 2019-06-24 23:19:30
    • 수정2019-06-25 10:41:00
    뉴스9(부산)
 [앵커멘트]  함께 나누는 '공유'의 가치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풀고,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주차난부터 과도한 환불 위약금까지 공유기업들은 일상 속 고민을 사업 아이디어로 삼았는데요,  최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차가 흔한 일상이 된 전포동. 지역의 한 공유기업이 개발한 주차 앱을 열었더니 가까운 주차장 위치와 요금을 알려줍니다.  지금은 공영과 민영 주차장 1,500곳을 무료로 안내하고 있는데, 다음 달(7월)부터 '주차장 사장님 앱'을 출시해 개인 주차장까지 서비스를 늘립니다. 김학수/공유기업 대표 [인터뷰] 내 주차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공유를 할 수 있고, 비어있는 시간대에 더 저렴하게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저희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을 좀 더 유치하고.  '환불 불가' 숙소를 예약했다가 생돈을 날렸던 경험이 창업 아이디어가 되기도 합니다.  이 공유기업은 숙박업체 배만 불리는 과도한 환불 위약금 문제를 '숙박권 양도 플랫폼'으로 풀고 있습니다.  단순 중개만이 아닌 허위 매물 감별까지 기술적으로 풀어내 올 3월 이후 1천 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숙박권을 양도했습니다.  김치원/공유기업 대표[인터뷰]  앞으로는 모든 예약시장에서 취소가 일어나는 시장 쪽에서 공연 관람권이나 골프 회원권이 될 수도 있고 매우 많습니다.  창업 5년 안에 10명 중 7명이 폐업하는 자영업. 공유 주방은 폐업률이 높은 자영업자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식자재 공동 구매 등으로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사업자 등록부터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만/공유주방 입점업체[인터뷰]  초기 설비가 돼 있어서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만약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큰 위험 없이 마음 편하게 나갈 수 있어서 그게 이점인 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사회 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는 공유기업의 성과가 늘어남에 따라 공유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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