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애 예능 ‘썸바이벌 1+1’…“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다”

입력 2019.06.25 (14:48) 수정 2019.06.25 (1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BS 2TV는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연애 리얼리티 예능 '썸바이벌 1+1'을 선보인다.

싱글 청춘남녀가 마트에 모여 '썸'도 타고 장도 본다는 콘셉트로, 기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오로지 취향만으로 짝이 되고, 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 포맷이라 눈길을 끈다.

마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상큼한 로맨스부터 서바이벌 게임 속 치열한 심리전을 지켜보는 게 포인트이다.

프로그램을 끌어갈 MC로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 가수 소유, 피오가 나선다. 이들은 싱글 남녀들의 미묘한 '썸'을 읽어내는 '썸매니저'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25일 오전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인들이 출연하면 백화점이나 명품관은 현실적으로 힘든 게 있다. 또 현실에서는 외모만으로 다가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취향 하나만으로 호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우리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소유 역시 "친한 친구와 여행을 가거나 식당에 가도 취향이 다른 걸 느낀다. 취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김희철도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 상대 의사를 존중하는 매너는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수근은 서바이벌 게임에 걸린 상품이 있어 커플별 참여도도 높다고 귀띔했다.

그는 "대한민국 예능에서 게임이 새로운 건 없다. 누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데 우리 출연자들은 정말 재밌게 했다"라며 "취향대로 맞추다 보니 '남남 커플'도 많아졌다"며 웃었다.

소유는 "상대의 취향을 빨리 파악하고 솔직하게 다가가는 게 '썸바이벌'에서의 가장 중요한 팁이더라"고 밝혔다. 정기고와 듀엣곡 '썸'을 히트시켰던 그이지만 커플들의 '썸'을 관찰하는 재미는 여전히 신선하고 즐겁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썸바이벌'에는 최종 우승자에 대한 상금 지급은 있지만 3회부터 탈락 제도는 없다. 참가자 입장에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불편함'은 없는 셈이다.

연출을 맡은 강승연 PD는 "그동안 KBS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특히 20~30대 젊은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애정을 갖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연애 예능 ‘썸바이벌 1+1’…“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다”
    • 입력 2019-06-25 14:48:45
    • 수정2019-06-25 14:51:27
    연합뉴스
KBS 2TV는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연애 리얼리티 예능 '썸바이벌 1+1'을 선보인다.

싱글 청춘남녀가 마트에 모여 '썸'도 타고 장도 본다는 콘셉트로, 기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오로지 취향만으로 짝이 되고, 취향이 같아야 살아남는 포맷이라 눈길을 끈다.

마트 안에서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상큼한 로맨스부터 서바이벌 게임 속 치열한 심리전을 지켜보는 게 포인트이다.

프로그램을 끌어갈 MC로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 가수 소유, 피오가 나선다. 이들은 싱글 남녀들의 미묘한 '썸'을 읽어내는 '썸매니저'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25일 오전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인들이 출연하면 백화점이나 명품관은 현실적으로 힘든 게 있다. 또 현실에서는 외모만으로 다가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취향 하나만으로 호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우리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소유 역시 "친한 친구와 여행을 가거나 식당에 가도 취향이 다른 걸 느낀다. 취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김희철도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 상대 의사를 존중하는 매너는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이수근은 서바이벌 게임에 걸린 상품이 있어 커플별 참여도도 높다고 귀띔했다.

그는 "대한민국 예능에서 게임이 새로운 건 없다. 누가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데 우리 출연자들은 정말 재밌게 했다"라며 "취향대로 맞추다 보니 '남남 커플'도 많아졌다"며 웃었다.

소유는 "상대의 취향을 빨리 파악하고 솔직하게 다가가는 게 '썸바이벌'에서의 가장 중요한 팁이더라"고 밝혔다. 정기고와 듀엣곡 '썸'을 히트시켰던 그이지만 커플들의 '썸'을 관찰하는 재미는 여전히 신선하고 즐겁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썸바이벌'에는 최종 우승자에 대한 상금 지급은 있지만 3회부터 탈락 제도는 없다. 참가자 입장에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불편함'은 없는 셈이다.

연출을 맡은 강승연 PD는 "그동안 KBS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특히 20~30대 젊은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애정을 갖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