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오염 OECD 중 최악

입력 2003.03.3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의 대기오염 수준이 OECD국가 중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가 주범이라고 합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300만 대의 차량이 질주하는 서울의 하늘은 매연
등 오염물질에 찌들어 있습니다.
대기측정소의 필터는 매일 갈아끼우지만 미세먼지로 곧 까맣
게 변합니다.
OECD 환경통계가 밝힌 2001년 말 현재 서울의 대기오염 수준
은 31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 먼지의 경우 서울이 1
세제곱미터당 71마이크로그램으로 대기오염으로 악명을 떨쳐
온 이탈리아 로마나 멕시코시티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0.037ppm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안문수(환경부 대기정책과장): 미세먼지는 자동차에서 70%
가 배출되기 때문에 서울의 대기오염은 자동차, 특히 경유 자
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이 주원인입니다.
⊙기자: 그러나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경유값은 휘발유값의 54%에 그쳐 대기오염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대기오염 OECD 중 최악
    • 입력 2003-03-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의 대기오염 수준이 OECD국가 중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가 주범이라고 합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300만 대의 차량이 질주하는 서울의 하늘은 매연 등 오염물질에 찌들어 있습니다. 대기측정소의 필터는 매일 갈아끼우지만 미세먼지로 곧 까맣 게 변합니다. OECD 환경통계가 밝힌 2001년 말 현재 서울의 대기오염 수준 은 31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 먼지의 경우 서울이 1 세제곱미터당 71마이크로그램으로 대기오염으로 악명을 떨쳐 온 이탈리아 로마나 멕시코시티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0.037ppm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안문수(환경부 대기정책과장): 미세먼지는 자동차에서 70% 가 배출되기 때문에 서울의 대기오염은 자동차, 특히 경유 자 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이 주원인입니다. ⊙기자: 그러나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경유값은 휘발유값의 54%에 그쳐 대기오염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권혁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