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호우경보’ 최고 100mm ↑…항공 차질 우려

입력 2019.06.26 (09:30) 수정 2019.06.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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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는 오늘 새벽부터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첫 장맛비부터 많은 양의 비를 쏟아부으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문준영 기자, 밤사이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린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날이 밝으면서 점차 굵은 빗줄기로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새벽 제주 산지를 시작으로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돼 지금은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추자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강수량은 한라산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새벽까지는 대전 114mm, 고산 89mm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됐지만, 날이 밝으면서 제주 남부와 북부에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서부를 중심으로 제주로 접근하면서 서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부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에 지역에도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상습 침수지역이나 저지대에서는 피해 없도록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셔야 겠습니다.

장맛비와 함께 제주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돼 기상 변화에 따라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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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역, ‘호우경보’ 최고 100mm ↑…항공 차질 우려
    • 입력 2019-06-26 09:32:01
    • 수정2019-06-26 0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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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는 오늘 새벽부터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첫 장맛비부터 많은 양의 비를 쏟아부으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문준영 기자, 밤사이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린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날이 밝으면서 점차 굵은 빗줄기로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새벽 제주 산지를 시작으로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돼 지금은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추자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강수량은 한라산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새벽까지는 대전 114mm, 고산 89mm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됐지만, 날이 밝으면서 제주 남부와 북부에도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서부를 중심으로 제주로 접근하면서 서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부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에 지역에도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상습 침수지역이나 저지대에서는 피해 없도록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셔야 겠습니다.

장맛비와 함께 제주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돼 기상 변화에 따라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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