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일 안보조약 의무 같지 않은 점 있으나 전체적 균형”

입력 2019.06.27 (14:34) 수정 2019.06.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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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안보조약과 관련,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미·일 양측 의무의 균형이 잡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 사이에서 미·일 안보조약의 재검토라는 이야기는 없으며 미국 백악관과의 사이에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일 동맹이라는 것은 안보조약 제5조에서 일본에 대한 무력행사에 미·일이 공동으로 대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6조에선 미국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이바지하기 위해 일본의 시설과 구역의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미·일 양국의 의무가 그러한 면에서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일 안보조약을 전제로 하는 미·일 동맹에 대해선 2017년 2월 미·일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 자유의 초석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일 정상회담의 기회를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진의를 확인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시점에서 예단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서로 균형 잡힌 조약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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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7 14:34:58
    • 수정2019-06-27 14:35:39
    국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안보조약과 관련,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미·일 양측 의무의 균형이 잡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 사이에서 미·일 안보조약의 재검토라는 이야기는 없으며 미국 백악관과의 사이에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일 동맹이라는 것은 안보조약 제5조에서 일본에 대한 무력행사에 미·일이 공동으로 대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6조에선 미국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이바지하기 위해 일본의 시설과 구역의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미·일 양국의 의무가 그러한 면에서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일 안보조약을 전제로 하는 미·일 동맹에 대해선 2017년 2월 미·일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 자유의 초석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은 미·일 정상회담의 기회를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진의를 확인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시점에서 예단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서로 균형 잡힌 조약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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