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북핵동결론’ 보도에 볼턴 “들어본적도 없다”

입력 2019.07.01 (22:28) 수정 2019.07.01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미 정부 내에서 북핵 동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핵 협상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오늘(1일) 트위터에 "어떠한 NSC 참모도, 나도 북한의 핵 동결에 안주하려는 희망을 논의하거나 들어본 적 없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는 대통령을 틀 안에 가두려는 누군가에 의한 비난받을만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에 대한 대가를 져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협상에서 미국이 북핵동결에 만족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볼턴의 이 같은 반응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비핵화 협상안의 눈높이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수행했지만, 판문점 회동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몽골로 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정부 북핵동결론’ 보도에 볼턴 “들어본적도 없다”
    • 입력 2019-07-01 22:28:17
    • 수정2019-07-01 22:33:20
    국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미 정부 내에서 북핵 동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핵 협상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오늘(1일) 트위터에 "어떠한 NSC 참모도, 나도 북한의 핵 동결에 안주하려는 희망을 논의하거나 들어본 적 없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는 대통령을 틀 안에 가두려는 누군가에 의한 비난받을만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에 대한 대가를 져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협상에서 미국이 북핵동결에 만족할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볼턴의 이 같은 반응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비핵화 협상안의 눈높이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수행했지만, 판문점 회동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몽골로 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