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동기생에 대소변 입에 강요’ 일병 사건 철저조사 지시

입력 2019.07.02 (12:15) 수정 2019.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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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가 동기생에게 대소변을 입에 넣도록 강요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육군본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경두 장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육군본부에 육군 일병의 동기생 학대 행위 사안을 엄중하게 조사하여 의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오늘(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하고, 또 재발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고심하며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 육군 7사단 예하 A 일병은 지난 4월 초 같은 부대 소속 동기생인 B 일병과 함께 외박을 나간 뒤 모텔 안에서 B 일병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A 일병이 대소변을 얼굴에 바르거나 입에 넣도록 강요했다는 B 일병의 진술을 확보하고, 다른 두 명의 병사에 대해서도 가혹 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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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2 12:15:16
    • 수정2019-07-02 15:27:09
    정치
육군 병사가 동기생에게 대소변을 입에 넣도록 강요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육군본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경두 장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육군본부에 육군 일병의 동기생 학대 행위 사안을 엄중하게 조사하여 의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도 오늘(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별적인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하고, 또 재발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고심하며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 육군 7사단 예하 A 일병은 지난 4월 초 같은 부대 소속 동기생인 B 일병과 함께 외박을 나간 뒤 모텔 안에서 B 일병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A 일병이 대소변을 얼굴에 바르거나 입에 넣도록 강요했다는 B 일병의 진술을 확보하고, 다른 두 명의 병사에 대해서도 가혹 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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