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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태수 전 한보 회장 사망’ 확인…장례식 동영상 등 확보
입력 2019.07.04 (17:07) 수정 2019.07.04 (18:50)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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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태수 전 한보 회장 사망’ 확인…장례식 동영상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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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얼마전 송환된 넷째 아들 정한근 씨로부터 장례식 동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받았고, 에콰도르 정부로부터도 공식 사망 확인을 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숨진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검찰은 에콰도르에서 송환한 정 전 회장의 넷째아들 정한근 씨로부터 정 전 회장의 사망증명서와 유골함, 키르기스스탄 국적 위조 여권, 그리고 사망 전후 사진과 장례식 동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조작된 흔적이 없었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에콰도르 정부에 요청해, 사망증명서가 시스템에 등록됐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정한근 씨는 검찰에서 "아버지 사망 뒤 곧바로 화장을 했고, 유골함을 국내로 모시기 위해 LA로 이동하려다가 체포돼 송환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셋째 아들 정보근 씨도 "아버지가 숨지자 정한근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사진을 보내왔다"고 검찰에 알렸습니다.

정 전 회장은 유언장 대신, 150장 분량의 자필 원고를 남겼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도피 생활 직후부터 2015년까지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원고에는 사업 당시를 회고한 내용과 함께 숨겨둔 재산을 추적할 단서도 남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보사태'의 핵심이었던 정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65억 원대 교비 횡령 사건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 병 치료를 이유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에콰도르에서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은닉한 재산이 있는지 계속해서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 검찰, ‘정태수 전 한보 회장 사망’ 확인…장례식 동영상 등 확보
    • 입력 2019.07.04 (17:07)
    • 수정 2019.07.04 (18:50)
    뉴스 5
검찰, ‘정태수 전 한보 회장 사망’ 확인…장례식 동영상 등 확보
[앵커]

검찰이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얼마전 송환된 넷째 아들 정한근 씨로부터 장례식 동영상과 사진 등을 제출받았고, 에콰도르 정부로부터도 공식 사망 확인을 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숨진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검찰은 에콰도르에서 송환한 정 전 회장의 넷째아들 정한근 씨로부터 정 전 회장의 사망증명서와 유골함, 키르기스스탄 국적 위조 여권, 그리고 사망 전후 사진과 장례식 동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조작된 흔적이 없었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에콰도르 정부에 요청해, 사망증명서가 시스템에 등록됐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정한근 씨는 검찰에서 "아버지 사망 뒤 곧바로 화장을 했고, 유골함을 국내로 모시기 위해 LA로 이동하려다가 체포돼 송환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셋째 아들 정보근 씨도 "아버지가 숨지자 정한근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사진을 보내왔다"고 검찰에 알렸습니다.

정 전 회장은 유언장 대신, 150장 분량의 자필 원고를 남겼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도피 생활 직후부터 2015년까지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원고에는 사업 당시를 회고한 내용과 함께 숨겨둔 재산을 추적할 단서도 남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보사태'의 핵심이었던 정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65억 원대 교비 횡령 사건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 병 치료를 이유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에콰도르에서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은닉한 재산이 있는지 계속해서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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