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조원진 “우리 막으려면 화분 5천개는 필요할 것”

입력 2019.07.05 (09:25) 수정 2019.07.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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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화분 설치? 광화문 광장은 대단히 넓어. 주말에 텐트 칠 것
- ‘17년 5명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가 목적. 황교안 등 당시 책임자들 묵묵부답
- 광장 점거에 부정적 여론 다수? 언론의 왜곡보도 때문이고 실제론 우리가 폭력 피해자
- 철거 비용 가압류 당에 1억 5천6백 들어왔어. 내 월급 압류는 아직... 코미디같은 얘기
- 윤소하 의원 테러소포 보낸 사람이 태극기 자결단? 나는 모르는 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7월 5일(금) 7:35~7:5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조원진 공동대표 (우리공화당)



▷ 김경래 : 지난주에 좀 시끄러웠죠. 서울 광화문에 있는 광화문광장 거기에 우리공화당 쪽에서 천막을 쳤었는데 서울시에서 강제로 철거를 했습니다. 강제집행을 했는데 또다시 또 철거를 했죠. 아, 다시 또 설치를 했죠, 우리공화당 측에서.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 방한하면서 자진 철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 또 친다고 하네요. 또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저희 박원순 시장 한번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나눠본 적이 있었죠? 오늘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조원진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원진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경래 : 반갑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왔을 때 철거해서 지금 천막은 어디 가 있는 거죠?

▶ 조원진 : 동아일보 소라광장 그쪽에 가 있죠.

▷ 김경래 : 청계천 쪽 말씀하시는 거군요?

▶ 조원진 : 네, 네.

▷ 김경래 : 거기에 이제 임시로 쳐놓은 건가요?

▶ 조원진 : 아니요, 집회 신고를 하고요. 한 달간 집회 신고를 했고 거기에 이제 정당의 자유로운 활동은 헌법 8조 1항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이제 진상규명, 2017년 3월 10일에 헌법재판소 앞에서 다섯 분이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국민들의 99%가 그 내용을 잘 모릅니다. 그리고 국회에서도 제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했지만 전혀 국민들이 모르는 사항이라서 거기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해달라. 그래서 사실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쳤고 지금은 청계광장 앞에 옮겨져 있는데 이번 일요일까지 제가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다시 치겠다 이렇게 공표를 했죠.

▷ 김경래 : 그러면 이번 주말에 다시 광화문광장에다가 옮기는 건가요, 이 텐트를?

▶ 조원진 : 네, 옮길 생각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현실적으로 서울시에서 광화문광장에다 대형 화분들 100여 개를 들여다놓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 조원진 : 지금 뭐 화분이 근 200개 이상 들어왔다는데.

▷ 김경래 : 지금 200개가 넘었나요?

▶ 조원진 : 그거야 뭐 서울시에서 알아서 할 일인데.

▷ 김경래 : 그것 때문에 칠 수가 있나요, 물리적으로.

▶ 조원진 : 광화문광장은 대단히 넓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조원진 :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광장에 우리 텐트를 못 치게 하려면 화분 한 5천 개 갖다놔야 할 거예요.

▷ 김경래 :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조원진 : 왜 그런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리는 정상적인 정당 활동을 하고 예를 들어서 억울하게 다섯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것을 국민이 모르고 그분들의 진상규명이 안 밝혀지는 것이 잘못한 것이지 정당에서 그것을 밝히고자 하는 것은 정상적인 거 아닙니까? 그것을 묻고 밝히지 않은 것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우리는 그렇게 밝혀달라고 이렇게 국민들한테 호소하는 거고 그 전에도 광장에도 녹색당이나 참여연대 등등 많은 문화연대나 뭐 다른 단체들이 불법 천막을 치고 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다른 단체가 아니고 정당이지 않습니까. 또 서울시청 5번 출구 앞에는 2013년에 김한길 대표 있을 때 민주당에서 101일간 불법 천막을 치고 농성을 했어요. 그것은 정당에서 할 수 있는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다른 것도 아니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태극기만 들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는 날 탄핵이 잘못됐다고 항소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의해서 돌아가셨단 말이에요.

▷ 김경래 : 그러니까 잠깐만, 그 부분. 그 부분 간단하게 좀 짚고 넘어가면 그 다섯 분이 억울하게 돌아가셨다는 게 조원진 공동대표께서 주장하시는 부분인데 이게.

▶ 조원진 : 제 주장이 아니고 소방청 자료죠.

▷ 김경래 : 아니, 그런데 이게 경찰 조사로는 경찰이 이 죽음의 원인이라는 이런 방식의 어떤 조사가 아니라 이미 결론이 내려진 사건들 아닙니까, 기본적으로?

▶ 조원진 : 그게 아닙니다. 경찰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하고 묻었어요. 제3자가 조사해야 하지 않습니까? 한 분은 경찰 스피커에 맞아서 그냥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돌아가셨고.

▷ 김경래 : 그러니까요. 그런 부분들, 예컨대 조 대표님 예를 들어 스피커에 맞았다고 하는 것도 경찰차를 흔든 게 당시 시위대들이었잖아요.

▶ 조원진 : 그 차가 그 경찰이 잘못한 게 뭐냐 하면 사람이 거기서 내리고 난 다음에 그리고 경찰은 다 도망갑니다. 그 길을 막았어야 하잖아요, 위험하다 싶으면. 그런데 시위대는 오도록 놔놓고 경찰은 다 도망가요. 거기서 떨어져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건...

▷ 김경래 : 그러니까 시위대가 그 버스를 흔든 건 맞잖아요. 그렇죠?

▶ 조원진 : 그 버스의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서 그게 됐든 어쨌든 경찰은 그 부분에 대해서 버스를 왜 길에 놔놓고 그냥 경찰차를 그냥 방치했느냐. 또 그 위에 스피커가 너트가 몇 개가 있잖아요. 그런데 하나밖에 너트가 안 채워져 있었어요. 그것도 왜 서울 경찰차가 아니고 전북 경찰차가 올라와서 그 방어를 하고 있었느냐. 그래서 저희들이 말하는 것은 경찰의 말이 옳은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의 주장이 옳은지 경찰이 아닌 제3자가 조사를 해달라는 거예요. 경찰이 당사자인데 경찰에 의해서 조사를 하면 안 맞지 않습니까? 또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시위대, 우리 집회하는 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경찰이 방어막을 치고 밀어버렸다고요. 거기서 밟혀서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

▷ 김경래 : 잠깐만요. 그러면 이런 부분은 경찰을 법적으로 일단 고발을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조원진 : 지금 저희들이 법적 조치를 지금 다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고발을 했는데 경찰이 수사를 안 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말씀하시는 게?

▶ 조원진 : 자기 자체대로 수사를 했다고 그러고.

▷ 김경래 : 그러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 조원진 : 그냥 덮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건 문재인 정권 때가 아니에요.

▷ 김경래 : 그러니까요.

▶ 조원진 : 지금 황교안 대행 때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경찰청장이나 서울경찰청장, 또 전북경찰청장, 당시 소방청장 지금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진영 행자부 장관한테도 진상규명을 다시 해달라 이야기를 했고요. 국회에다가 열한 사람의 국회의원 동의를 받아서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면 어느 기관이든지 간에 이 진상규명에 대해서 확실하게 하겠다. 그러면 우리가 텐트 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런데 대표님,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제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찌됐든 이번 사건으로 많이 알게 되기도 했고, 이번 천막 갈등으로요.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 중에 상당수가 철거하는 게 맞다. 이게...

▶ 조원진 : 그런데 그 여론조사가 이런 저거잖아요. 6월 25일에 박원순 씨가 우리가 저항하는 200명이 있는데 경찰 2,400명, 서울시 공무원 500명, 용역업체 깡패 470명 이래서 행정대집행을 했어요. 그런데 앞에 200명의 사람이 있으면 물건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하기 전에 사람들을 소개하고 행정대집행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그냥 행정대집행을 하는 바람에 70명이 진단서를 끊고 지금 다쳤어요. 이것은 박원순 시장이 분명히 잘못한 거거든요. 그러면...

▷ 김경래 : 그런데 당시에 행정대집행하는 사람들도 꽤 다쳤다고 들었거든요.

▶ 조원진 : 거기에 병원에 119에 실려간 사람 우리가 39명이 실려갔어요. 행정대집행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젊은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덩치가 아닙니다.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다였어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어떠한 경우라도 행정대집행을 사람한테 하는 것은 법적 위반이에요. 그것도 사람이 그렇게 있으면...

▷ 김경래 : 아니, 아니 제가, 제가 여쭤본 건 그 여론조사에서도 시민들이...

▶ 조원진 :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을 정확하게 보도를 하고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 겁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지금 있다 보면 좌파 그런 사람들이 욕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고 시비를 걸고 이렇게 해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을 마치 지금 집회하고 있는 우리가 잘못해서 한 것 같이 매도를 하잖아요. 폭력은 우리가 하는 게 아니에요. 서울시에서 폭력을 행사했는데 서울시가 폭력 행사한 걸 일방적으로 박원순 시장 이야기만 듣고 우리가 폭력. 아니, 우리가 폭력할 게 어디 있습니까? 아무것도 들지도 않았는데. 단지 하나 생수 물 들고 저 사람들이 오함마 자루 들고 쇠빠루 들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 조원진 : 각목 들고 들어오니까 거기에서 생수 들고 저항한 사람을 폭력했다고 그렇게 왜곡 보도를 해놓고 난 다음에 자, 이게 철수하는 게 맞느냐, 안 맞느냐 이렇게 여론조사하는 건 맞지 않고요. 만약에 현장에 있었던 그 유튜브를 지금 한 250만이 봤어요, 현장 사진을. 그러면 그 유튜브를 국민들한테 보여주고 자,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일방적으로 박원순 시장이,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왜 우리가 박원순 시장을 처벌해달라고 하냐 하면 그때 다른 사람이 돌아가시고 아홉 사람이 인사불성이 가서 병원에 갔는데 그분 생사를 잘 모릅니다, 사실은. 그다음에 79명이 다쳤어요. 그것도 많은 부상으로, 큰 부상으로 다쳤어요. 그때 당시에 안전대책위원장이 박원순 시장입니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이 본인이 직무유기를 한 거예요.

▷ 김경래 : 이거는 지금 예전 말씀하시는 거죠?

▶ 조원진 : 아니요, 2017년 3월 10일에.

▷ 김경래 : 그러니까 2017년 말씀하시는 거죠?

▶ 조원진 : 그때 박원순 시장은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광장에 봄이 왔다고 이렇게 스트레이트 날린 거예요. 지금 그 당시에 소방청에서는 시간대별, 사람이 돌아가시면 그 돌아가신 걸 계속 박원순 시장의 핸드폰에다 메시지를 남깁니다.

▷ 김경래 : 네, 대표님 제가...

▶ 조원진 : 한 사람이 죽은 게 아니고.

▷ 김경래 : 몇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박원순 시장이 조원진 대표의 월급까지 가압류할 정도로 철저하게 이거를 다 받아내겠다, 행정대집행 금액을. 지금 가압류 들어왔나요?

▶ 조원진 : 지금 우리 당에 들어왔죠. 당으로 1억 5,600이 들어왔고요.

▷ 김경래 : 조 대표님의 월급에는?

▶ 조원진 : 지금 저한테는 안 들어왔는데.

▷ 김경래 : 아직 안 들어왔어요?

▶ 조원진 : 문제는 서울시장이 예를 들어서 서울시의 수돗물 문제 때문에 서울시장한테 가압류 들어갑니까? 그런 변호사들 이야기 들으면 무슨 코미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고. 지금 박원순 시장은 자꾸 그런 식으로 쇼를 하면서 이슈를 만들어가는데 그러지 말고 이게 좌를 우를 떠나서 사람이 5명이 죽었잖아요. 4.19 이후에 현장에서 사람 5명이 그날 죽은 건 처음이잖아요. 이거 진상을 규명하자는데 그것을 탄압하는 것은 맞지 않죠.

▷ 김경래 : 그런데 그때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그 다섯 분 돌아가셨을 때는 박근혜 정부였잖아요.

▶ 조원진 : 그러니까 왜 박원순 시장이 이거를 막느냐고요.

▷ 김경래 :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 말고 그러면 지금 그때 당시에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대표가 직전까지 같은 당의 대표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안 하셨던가요? 뭐 진상을 규명해 보겠다든가.

▶ 조원진 : 아니, 제가 그랬죠. 그 당시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도 그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으면 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 김경래 : 뭐라고 하던가요, 황교안 대표는?

▶ 조원진 : 지금 답이 없잖아요.

▷ 김경래 : 답이 없어요?

▶ 조원진 : 그래서 이 진상규명은 그 당시에 서울시장인 박원순뿐만 아니라 그 당시 서울경찰청장, 소방청장, 또 경찰청장, 전북경찰청장 등등 관련자를 조사해야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 조원진 : 지금 제가 국감에서 그 당시에 있었던 전체 통화 기록을 달라. 통화 기록 안 주는 거예요. 그러면 사람이 5명 돌아가셨는데 이것을 그냥 묻고 간다? 제가 김부겸 장관한테도 그 당시에 그랬어요. 이거 묻고 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진상규명을 명확하게 행정자치부에서 하든 다른 기관에서 하든 해달라 이런 입장이에요.

▷ 김경래 : 이번 주말에 혹시 뭐 물리적인 갈등이 있어도, 충돌이 있어도 좀 다치지 않게 양쪽에서 조심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한테 배달된 흉기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름이 태극기자결단이라고 되어 있던데.

▶ 조원진 : 그 내용은 제가 잘 모르는 말입니다.

▷ 김경래 : 이쪽 잘 모르세요?

▶ 조원진 : 네, 네.

▷ 김경래 :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어쨌든 주말에 강행을 하신다는 뜻이고요. 그렇죠?

▶ 조원진 : 네, 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조심하시고요. 다치시면 안 됩니다, 어르신도 마찬가지고.

▶ 조원진 : 수고하십니다.

▷ 김경래 : 네, 네. 오늘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원진 : 네, 수고하세요.

▷ 김경래 :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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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래의 최강시사] 조원진 “우리 막으려면 화분 5천개는 필요할 것”
    • 입력 2019-07-05 09:25:50
    • 수정2019-07-05 09:32:01
    최강시사
- 서울시 화분 설치? 광화문 광장은 대단히 넓어. 주말에 텐트 칠 것
- ‘17년 5명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가 목적. 황교안 등 당시 책임자들 묵묵부답
- 광장 점거에 부정적 여론 다수? 언론의 왜곡보도 때문이고 실제론 우리가 폭력 피해자
- 철거 비용 가압류 당에 1억 5천6백 들어왔어. 내 월급 압류는 아직... 코미디같은 얘기
- 윤소하 의원 테러소포 보낸 사람이 태극기 자결단? 나는 모르는 일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7월 5일(금) 7:35~7:5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조원진 공동대표 (우리공화당)



▷ 김경래 : 지난주에 좀 시끄러웠죠. 서울 광화문에 있는 광화문광장 거기에 우리공화당 쪽에서 천막을 쳤었는데 서울시에서 강제로 철거를 했습니다. 강제집행을 했는데 또다시 또 철거를 했죠. 아, 다시 또 설치를 했죠, 우리공화당 측에서.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 방한하면서 자진 철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 또 친다고 하네요. 또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저희 박원순 시장 한번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나눠본 적이 있었죠? 오늘은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조원진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원진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김경래 : 반갑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왔을 때 철거해서 지금 천막은 어디 가 있는 거죠?

▶ 조원진 : 동아일보 소라광장 그쪽에 가 있죠.

▷ 김경래 : 청계천 쪽 말씀하시는 거군요?

▶ 조원진 : 네, 네.

▷ 김경래 : 거기에 이제 임시로 쳐놓은 건가요?

▶ 조원진 : 아니요, 집회 신고를 하고요. 한 달간 집회 신고를 했고 거기에 이제 정당의 자유로운 활동은 헌법 8조 1항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이제 진상규명, 2017년 3월 10일에 헌법재판소 앞에서 다섯 분이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국민들의 99%가 그 내용을 잘 모릅니다. 그리고 국회에서도 제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했지만 전혀 국민들이 모르는 사항이라서 거기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해달라. 그래서 사실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쳤고 지금은 청계광장 앞에 옮겨져 있는데 이번 일요일까지 제가 광화문광장에 텐트를 다시 치겠다 이렇게 공표를 했죠.

▷ 김경래 : 그러면 이번 주말에 다시 광화문광장에다가 옮기는 건가요, 이 텐트를?

▶ 조원진 : 네, 옮길 생각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지금 현실적으로 서울시에서 광화문광장에다 대형 화분들 100여 개를 들여다놓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 조원진 : 지금 뭐 화분이 근 200개 이상 들어왔다는데.

▷ 김경래 : 지금 200개가 넘었나요?

▶ 조원진 : 그거야 뭐 서울시에서 알아서 할 일인데.

▷ 김경래 : 그것 때문에 칠 수가 있나요, 물리적으로.

▶ 조원진 : 광화문광장은 대단히 넓습니다.

▷ 김경래 : 그래요?

▶ 조원진 :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광장에 우리 텐트를 못 치게 하려면 화분 한 5천 개 갖다놔야 할 거예요.

▷ 김경래 :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조원진 : 왜 그런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리는 정상적인 정당 활동을 하고 예를 들어서 억울하게 다섯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것을 국민이 모르고 그분들의 진상규명이 안 밝혀지는 것이 잘못한 것이지 정당에서 그것을 밝히고자 하는 것은 정상적인 거 아닙니까? 그것을 묻고 밝히지 않은 것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우리는 그렇게 밝혀달라고 이렇게 국민들한테 호소하는 거고 그 전에도 광장에도 녹색당이나 참여연대 등등 많은 문화연대나 뭐 다른 단체들이 불법 천막을 치고 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다른 단체가 아니고 정당이지 않습니까. 또 서울시청 5번 출구 앞에는 2013년에 김한길 대표 있을 때 민주당에서 101일간 불법 천막을 치고 농성을 했어요. 그것은 정당에서 할 수 있는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다른 것도 아니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태극기만 들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는 날 탄핵이 잘못됐다고 항소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의해서 돌아가셨단 말이에요.

▷ 김경래 : 그러니까 잠깐만, 그 부분. 그 부분 간단하게 좀 짚고 넘어가면 그 다섯 분이 억울하게 돌아가셨다는 게 조원진 공동대표께서 주장하시는 부분인데 이게.

▶ 조원진 : 제 주장이 아니고 소방청 자료죠.

▷ 김경래 : 아니, 그런데 이게 경찰 조사로는 경찰이 이 죽음의 원인이라는 이런 방식의 어떤 조사가 아니라 이미 결론이 내려진 사건들 아닙니까, 기본적으로?

▶ 조원진 : 그게 아닙니다. 경찰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하고 묻었어요. 제3자가 조사해야 하지 않습니까? 한 분은 경찰 스피커에 맞아서 그냥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돌아가셨고.

▷ 김경래 : 그러니까요. 그런 부분들, 예컨대 조 대표님 예를 들어 스피커에 맞았다고 하는 것도 경찰차를 흔든 게 당시 시위대들이었잖아요.

▶ 조원진 : 그 차가 그 경찰이 잘못한 게 뭐냐 하면 사람이 거기서 내리고 난 다음에 그리고 경찰은 다 도망갑니다. 그 길을 막았어야 하잖아요, 위험하다 싶으면. 그런데 시위대는 오도록 놔놓고 경찰은 다 도망가요. 거기서 떨어져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건...

▷ 김경래 : 그러니까 시위대가 그 버스를 흔든 건 맞잖아요. 그렇죠?

▶ 조원진 : 그 버스의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서 그게 됐든 어쨌든 경찰은 그 부분에 대해서 버스를 왜 길에 놔놓고 그냥 경찰차를 그냥 방치했느냐. 또 그 위에 스피커가 너트가 몇 개가 있잖아요. 그런데 하나밖에 너트가 안 채워져 있었어요. 그것도 왜 서울 경찰차가 아니고 전북 경찰차가 올라와서 그 방어를 하고 있었느냐. 그래서 저희들이 말하는 것은 경찰의 말이 옳은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의 주장이 옳은지 경찰이 아닌 제3자가 조사를 해달라는 거예요. 경찰이 당사자인데 경찰에 의해서 조사를 하면 안 맞지 않습니까? 또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시위대, 우리 집회하는 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경찰이 방어막을 치고 밀어버렸다고요. 거기서 밟혀서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

▷ 김경래 : 잠깐만요. 그러면 이런 부분은 경찰을 법적으로 일단 고발을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조원진 : 지금 저희들이 법적 조치를 지금 다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고발을 했는데 경찰이 수사를 안 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말씀하시는 게?

▶ 조원진 : 자기 자체대로 수사를 했다고 그러고.

▷ 김경래 : 그러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 조원진 : 그냥 덮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건 문재인 정권 때가 아니에요.

▷ 김경래 : 그러니까요.

▶ 조원진 : 지금 황교안 대행 때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경찰청장이나 서울경찰청장, 또 전북경찰청장, 당시 소방청장 지금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진영 행자부 장관한테도 진상규명을 다시 해달라 이야기를 했고요. 국회에다가 열한 사람의 국회의원 동의를 받아서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면 어느 기관이든지 간에 이 진상규명에 대해서 확실하게 하겠다. 그러면 우리가 텐트 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런데 대표님,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제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찌됐든 이번 사건으로 많이 알게 되기도 했고, 이번 천막 갈등으로요.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 중에 상당수가 철거하는 게 맞다. 이게...

▶ 조원진 : 그런데 그 여론조사가 이런 저거잖아요. 6월 25일에 박원순 씨가 우리가 저항하는 200명이 있는데 경찰 2,400명, 서울시 공무원 500명, 용역업체 깡패 470명 이래서 행정대집행을 했어요. 그런데 앞에 200명의 사람이 있으면 물건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하기 전에 사람들을 소개하고 행정대집행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그냥 행정대집행을 하는 바람에 70명이 진단서를 끊고 지금 다쳤어요. 이것은 박원순 시장이 분명히 잘못한 거거든요. 그러면...

▷ 김경래 : 그런데 당시에 행정대집행하는 사람들도 꽤 다쳤다고 들었거든요.

▶ 조원진 : 거기에 병원에 119에 실려간 사람 우리가 39명이 실려갔어요. 행정대집행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젊은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덩치가 아닙니다.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다였어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어떠한 경우라도 행정대집행을 사람한테 하는 것은 법적 위반이에요. 그것도 사람이 그렇게 있으면...

▷ 김경래 : 아니, 아니 제가, 제가 여쭤본 건 그 여론조사에서도 시민들이...

▶ 조원진 :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을 정확하게 보도를 하고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 겁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지금 있다 보면 좌파 그런 사람들이 욕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고 시비를 걸고 이렇게 해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을 마치 지금 집회하고 있는 우리가 잘못해서 한 것 같이 매도를 하잖아요. 폭력은 우리가 하는 게 아니에요. 서울시에서 폭력을 행사했는데 서울시가 폭력 행사한 걸 일방적으로 박원순 시장 이야기만 듣고 우리가 폭력. 아니, 우리가 폭력할 게 어디 있습니까? 아무것도 들지도 않았는데. 단지 하나 생수 물 들고 저 사람들이 오함마 자루 들고 쇠빠루 들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 조원진 : 각목 들고 들어오니까 거기에서 생수 들고 저항한 사람을 폭력했다고 그렇게 왜곡 보도를 해놓고 난 다음에 자, 이게 철수하는 게 맞느냐, 안 맞느냐 이렇게 여론조사하는 건 맞지 않고요. 만약에 현장에 있었던 그 유튜브를 지금 한 250만이 봤어요, 현장 사진을. 그러면 그 유튜브를 국민들한테 보여주고 자,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일방적으로 박원순 시장이,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왜 우리가 박원순 시장을 처벌해달라고 하냐 하면 그때 다른 사람이 돌아가시고 아홉 사람이 인사불성이 가서 병원에 갔는데 그분 생사를 잘 모릅니다, 사실은. 그다음에 79명이 다쳤어요. 그것도 많은 부상으로, 큰 부상으로 다쳤어요. 그때 당시에 안전대책위원장이 박원순 시장입니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이 본인이 직무유기를 한 거예요.

▷ 김경래 : 이거는 지금 예전 말씀하시는 거죠?

▶ 조원진 : 아니요, 2017년 3월 10일에.

▷ 김경래 : 그러니까 2017년 말씀하시는 거죠?

▶ 조원진 : 그때 박원순 시장은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광장에 봄이 왔다고 이렇게 스트레이트 날린 거예요. 지금 그 당시에 소방청에서는 시간대별, 사람이 돌아가시면 그 돌아가신 걸 계속 박원순 시장의 핸드폰에다 메시지를 남깁니다.

▷ 김경래 : 네, 대표님 제가...

▶ 조원진 : 한 사람이 죽은 게 아니고.

▷ 김경래 : 몇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박원순 시장이 조원진 대표의 월급까지 가압류할 정도로 철저하게 이거를 다 받아내겠다, 행정대집행 금액을. 지금 가압류 들어왔나요?

▶ 조원진 : 지금 우리 당에 들어왔죠. 당으로 1억 5,600이 들어왔고요.

▷ 김경래 : 조 대표님의 월급에는?

▶ 조원진 : 지금 저한테는 안 들어왔는데.

▷ 김경래 : 아직 안 들어왔어요?

▶ 조원진 : 문제는 서울시장이 예를 들어서 서울시의 수돗물 문제 때문에 서울시장한테 가압류 들어갑니까? 그런 변호사들 이야기 들으면 무슨 코미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고. 지금 박원순 시장은 자꾸 그런 식으로 쇼를 하면서 이슈를 만들어가는데 그러지 말고 이게 좌를 우를 떠나서 사람이 5명이 죽었잖아요. 4.19 이후에 현장에서 사람 5명이 그날 죽은 건 처음이잖아요. 이거 진상을 규명하자는데 그것을 탄압하는 것은 맞지 않죠.

▷ 김경래 : 그런데 그때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그 다섯 분 돌아가셨을 때는 박근혜 정부였잖아요.

▶ 조원진 : 그러니까 왜 박원순 시장이 이거를 막느냐고요.

▷ 김경래 :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 말고 그러면 지금 그때 당시에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대표가 직전까지 같은 당의 대표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안 하셨던가요? 뭐 진상을 규명해 보겠다든가.

▶ 조원진 : 아니, 제가 그랬죠. 그 당시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도 그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으면 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 김경래 : 뭐라고 하던가요, 황교안 대표는?

▶ 조원진 : 지금 답이 없잖아요.

▷ 김경래 : 답이 없어요?

▶ 조원진 : 그래서 이 진상규명은 그 당시에 서울시장인 박원순뿐만 아니라 그 당시 서울경찰청장, 소방청장, 또 경찰청장, 전북경찰청장 등등 관련자를 조사해야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 조원진 : 지금 제가 국감에서 그 당시에 있었던 전체 통화 기록을 달라. 통화 기록 안 주는 거예요. 그러면 사람이 5명 돌아가셨는데 이것을 그냥 묻고 간다? 제가 김부겸 장관한테도 그 당시에 그랬어요. 이거 묻고 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진상규명을 명확하게 행정자치부에서 하든 다른 기관에서 하든 해달라 이런 입장이에요.

▷ 김경래 : 이번 주말에 혹시 뭐 물리적인 갈등이 있어도, 충돌이 있어도 좀 다치지 않게 양쪽에서 조심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한테 배달된 흉기 있지 않습니까? 그게 이름이 태극기자결단이라고 되어 있던데.

▶ 조원진 : 그 내용은 제가 잘 모르는 말입니다.

▷ 김경래 : 이쪽 잘 모르세요?

▶ 조원진 : 네, 네.

▷ 김경래 :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어쨌든 주말에 강행을 하신다는 뜻이고요. 그렇죠?

▶ 조원진 : 네, 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조심하시고요. 다치시면 안 됩니다, 어르신도 마찬가지고.

▶ 조원진 : 수고하십니다.

▷ 김경래 : 네, 네. 오늘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원진 : 네, 수고하세요.

▷ 김경래 :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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