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서 ‘음주 의심’ 운전자가 유리 펜스 깨고 도주

입력 2019.07.05 (09:36) 수정 2019.07.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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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여의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가 건물 유리 펜스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부산에서는 금은방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50대 여성 점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 입구에 깨진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유리 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 펜스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는 경찰이 오기 전에 달아났습니다.

[건물 경비원 : "저희가 경찰에다 신고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반대쪽으로 갔어요. 그냥 혼자 가버렸어요. 차는 저기다가 버려두고. 딱 봐도 음주운전처럼 보였어요."]

경찰은 사고 차량이 렌터카라며 업체를 통해 운전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금은방에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금은방에 있던 50대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건물 꼭대기 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의 6층짜리 고시텔 옥상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시텔과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7시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오 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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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서 ‘음주 의심’ 운전자가 유리 펜스 깨고 도주
    • 입력 2019-07-05 09:38:07
    • 수정2019-07-05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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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여의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가 건물 유리 펜스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부산에서는 금은방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50대 여성 점원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장 입구에 깨진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유리 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 펜스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는 경찰이 오기 전에 달아났습니다. [건물 경비원 : "저희가 경찰에다 신고하겠다고 얘기를 하니까 반대쪽으로 갔어요. 그냥 혼자 가버렸어요. 차는 저기다가 버려두고. 딱 봐도 음주운전처럼 보였어요."] 경찰은 사고 차량이 렌터카라며 업체를 통해 운전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금은방에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금은방에 있던 50대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건물 꼭대기 층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의 6층짜리 고시텔 옥상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고시텔과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7시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오 모 씨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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