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장 내 괴롭힘’…인권위가 직접 교육한다

입력 2019.07.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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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10월 말까지 넉 달간 전국 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과 인권 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합니다.

인권위는 해당 기관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인권경영의 필요성과 국제적 흐름, 인권경영 제도화 주요 내용, 주요 인권침해 사례 등을 교육하고, 지난해 8월 인권위가 권고한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을 활용해 세부 인권경영 실행계획 수립과 인권영향평가 방안 등을 교육합니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직장 내 갑질의 기준, 대응요령, 신고절차 등 세부사항도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인권위는 "공공기관은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을 실현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인권경영 실행 책임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기업 인권교육을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민간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석유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교육을 희망한 전국 50개 공공기관이 참여합니다.

인권위는 2016년부터 매년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인권경영은 지난해 확정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2018~2022)에서 8대 정책과제 중 하나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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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직장 내 괴롭힘’…인권위가 직접 교육한다
    • 입력 2019-07-05 12:00:17
    사회
국가인권위원회가 10월 말까지 넉 달간 전국 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과 인권 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합니다.

인권위는 해당 기관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인권경영의 필요성과 국제적 흐름, 인권경영 제도화 주요 내용, 주요 인권침해 사례 등을 교육하고, 지난해 8월 인권위가 권고한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을 활용해 세부 인권경영 실행계획 수립과 인권영향평가 방안 등을 교육합니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직장 내 갑질의 기준, 대응요령, 신고절차 등 세부사항도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인권위는 "공공기관은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을 실현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인권경영 실행 책임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기업 인권교육을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민간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석유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교육을 희망한 전국 50개 공공기관이 참여합니다.

인권위는 2016년부터 매년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인권경영은 지난해 확정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2018~2022)에서 8대 정책과제 중 하나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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