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아파트 3천500여 가구 정전…2시간여 만에 복구

입력 2019.07.08 (09:35) 수정 2019.07.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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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양천구 아파트 단지 일대가 두 시간 넘게 정전됐습니다.

3천 5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한밤 중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9시 4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단지 일대 3천 5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겁니다.

주민들은 인근 중학교 근처에서 '펑' 소리가 들리면서 정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목일중학교 앞에서 '펑'소리, 전기가 나간 다음에 '펑' 소리가 난 것 같았어요."]

한밤 중 별다른 안내 방송도 없어, 주민들은 불안함에 아파트 밖으로 나왔습니다.

[백수연/서울시 양천구 : "불이 계속 꺼져있는 상태예요. 핸드폰으로 하다가 그것도 꺼져가지고 편의점에 양초하고 라이터하고 사러 나왔어요."]

어젯밤 밤 11시쯤 2천 5백여 가구에는 전력이 복구됐지만, 나머지 900여 가구에선 1시간 넘게 정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일부 아파트 단지의 자체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복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정전 발생 2시간 20여 분 만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모든 가구에 전기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밝히고, 정확한 정전 발생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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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목동 아파트 3천500여 가구 정전…2시간여 만에 복구
    • 입력 2019-07-08 09:36:45
    • 수정2019-07-08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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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양천구 아파트 단지 일대가 두 시간 넘게 정전됐습니다.

3천 5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한밤 중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9시 4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단지 일대 3천 5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겁니다.

주민들은 인근 중학교 근처에서 '펑' 소리가 들리면서 정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목일중학교 앞에서 '펑'소리, 전기가 나간 다음에 '펑' 소리가 난 것 같았어요."]

한밤 중 별다른 안내 방송도 없어, 주민들은 불안함에 아파트 밖으로 나왔습니다.

[백수연/서울시 양천구 : "불이 계속 꺼져있는 상태예요. 핸드폰으로 하다가 그것도 꺼져가지고 편의점에 양초하고 라이터하고 사러 나왔어요."]

어젯밤 밤 11시쯤 2천 5백여 가구에는 전력이 복구됐지만, 나머지 900여 가구에선 1시간 넘게 정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전력은 일부 아파트 단지의 자체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복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정전 발생 2시간 20여 분 만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모든 가구에 전기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밝히고, 정확한 정전 발생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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