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 ‘비정한 남편’ 구속 영장 발부

입력 2019.07.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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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주여성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편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특수상해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6살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오늘(8일) 오후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쓰고 법원에 출석했던 A씨는 영장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평소 한국말을 잘하던 아내가 최근 입국한 뒤부터 말이 안 통해 답답해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밤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30살 B씨를 폭행하고 3살 아들을 밀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 B씨와 올 3월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함께 생활해왔으며 지난달에도 B씨를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아내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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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8 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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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주여성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편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특수상해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6살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오늘(8일) 오후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쓰고 법원에 출석했던 A씨는 영장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평소 한국말을 잘하던 아내가 최근 입국한 뒤부터 말이 안 통해 답답해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밤 9시부터 3시간여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30살 B씨를 폭행하고 3살 아들을 밀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 B씨와 올 3월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함께 생활해왔으며 지난달에도 B씨를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아내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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