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SNS에 ‘우정노조 無파업 전통’ 언급했다가 노동계 비판에 표현 수정
입력 2019.07.08 (19:48)
수정 2019.07.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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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8일)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한 데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노조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배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우정사업본부와 중재안을 마련하면서 오늘 오후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 총리는 당초 SNS에서 "우정노조는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셨다"며 "우정노조의 충정을 국민이 기억하실 것"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가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우정노조가 파업하지 않은 것을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한 이 총리의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논평에서 "노동조합이 자신의 가장 강력한 권리인 파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텐데도 이를 두고 '전통'이라고 표현한 것은 노동자 파업에 대한 이 총리의 경박한 인식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우정사업본부와 중재안을 마련하면서 오늘 오후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 총리는 당초 SNS에서 "우정노조는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셨다"며 "우정노조의 충정을 국민이 기억하실 것"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가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우정노조가 파업하지 않은 것을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한 이 총리의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논평에서 "노동조합이 자신의 가장 강력한 권리인 파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텐데도 이를 두고 '전통'이라고 표현한 것은 노동자 파업에 대한 이 총리의 경박한 인식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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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SNS에 ‘우정노조 無파업 전통’ 언급했다가 노동계 비판에 표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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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8 19:48:57
- 수정2019-07-08 22:08:13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8일)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한 데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노조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배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우정사업본부와 중재안을 마련하면서 오늘 오후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 총리는 당초 SNS에서 "우정노조는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셨다"며 "우정노조의 충정을 국민이 기억하실 것"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가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우정노조가 파업하지 않은 것을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한 이 총리의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논평에서 "노동조합이 자신의 가장 강력한 권리인 파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텐데도 이를 두고 '전통'이라고 표현한 것은 노동자 파업에 대한 이 총리의 경박한 인식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우정사업본부와 중재안을 마련하면서 오늘 오후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 총리는 당초 SNS에서 "우정노조는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셨다"며 "우정노조의 충정을 국민이 기억하실 것"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가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우정노조가 파업하지 않은 것을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한 이 총리의 발언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논평에서 "노동조합이 자신의 가장 강력한 권리인 파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을 텐데도 이를 두고 '전통'이라고 표현한 것은 노동자 파업에 대한 이 총리의 경박한 인식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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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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