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해외 가수 최고기록으로 日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싱글이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62만 1천여 포인트로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리콘 포인트는 판매량을 수치로 환산한 점수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싱글 발매 첫주 만에 60만 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전작인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파트.2'(FAKE LOVE/Airplane pt.2)로 세운 45만 4천829 포인트를 넘겨 역대 해외 아티스트 싱글 첫주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습니다.

이 싱글은 한국 가수 최초로 선주문량 100만 장을 기록했으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6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마쳤으며 오는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공연을 마치면 공개된 투어 일정이 끝납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등 이번 투어의 추가 공연을 계획 중이며 10월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 여부와 관련해선 "확정되면 추후 공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